아이들은 매일 아침 공룡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어요. 아무도 늦잠을 자거나 꾀병을 부리지 않고,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공룡 버스가 데리러 오기만을 기다렸지요. 아이들은 공룡 버스를 정말 좋아했어요.
공룡 버스를 탈 때는 차례차례 질서도 잘 지켰지요. 하지만 공룡 버스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공룡 버스가 너무 커서 마을에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끊이지 않았지요. 너무 무거운 공룡 버스 때문에 길이 움푹움푹 파이기도 했고, 공룡 버스와 부딪쳐 육교와 신호등이 망가지기도 했어요. 그러자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이 공룡 버스를 타고 학교에 오지 못하도록 했어요. 공룡 버스와 아이들은 무척 슬퍼했지요. 공룡 버스와 아이들은 계속 함께 지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