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

개혁개방 이후 중국 사상계의 백화제방
$19.44
SKU
9788967354084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7/01/30
Pages/Weight/Size 136*202*30mm
ISBN 978896735408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서양 학문을 읽어온 한국과는 달리 중국은 20여년이나 더 늦게 이런 사상적 추격에 나설 수 있었다. 문화대혁명(1966~1976)이라는 사상금제령 때문이다. 그래서 20세기 중국 현대사상은 마르크스·엥겔스로 귀납되는 하나의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번에 번역된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에서 저자는 규모나 내용 등에서는 한국, 일본에 비해 상당히 늦지만 실은 중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서양 사상을 반복적으로 흡수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그 사상을 소화해가고 있다. 전대미문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문화대혁명 초기를 제외하면 외국철학이나 사상에 대한 연구가 단절된 적은 없었다. 학계에서는 아직까지 풋내기였던 청년 데리다가 헤겔 철학을 해체deconstruction했던 논문도 문화대혁명 시기의 중국에 소개되었다.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학자가 중국의 사상적 개혁개방의 상징인 『독서』의 창간부터 현재까지 약 30여 년 동안 중국 지식인들이 서양의 현대사상을 어떻게 읽고 수용했는지를 다루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제1장 새로운 계몽 시대의 개막
: 『독서讀書』 창간과 휴머니즘의 복권
제2장 막스 베버의 재발견
: 「출토문물」의 운명
제3장 이채를 띤 현대 독일 철학
제4장 서구 마르크스주의 ‘시마西馬’
: 프랑크푸르트학파를 중심으로
제5장 일본은 대단한 나라인가
: 1990년대 중국에서의 후쿠자와 유키치
제6장 새로운 계몽 시대
: 1980년대에 관한 하나의 총괄
제7장 인기 학문이 된 현상학
제8장 리쾨르와 레비스트로스
: 프랑스 노대가의 본격적인 등장
제9장 푸코 수용의 ‘도착’과 가능성
제10장 해체와 중국
: 데리다의 중국 방문이 가져다준 충격
제11장 ‘시마西馬’ 재래
: 하버마스와 중국 사상계
제12장 자유와 정의에 대한 열정적인 사고
: 하이에크, 벌린, 롤스
제13장 거울로서의 현대 일본 사상
: 마루야마 마사오의 수용
제14장 주목받는 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자들
: 카를 슈미트와 레오 스트라우스

에필로그 총괄과 전망
후기_ 참고문헌_ 주_ 옮긴이의 말_ 찾아보기
Author
왕첸,홍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