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 평전

사랑의 예언자 프롬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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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6/20
Pages/Weight/Size 136*202*35mm
ISBN 978896735335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인본주의적 정신분석학자이자 정치활동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냉전 시대의 평화운동가.
길 잃은 세계에 예언을 제시했던 고독하고도 독보적인 지성
최초의 세계적‘대중 지식인’에리히 프롬의 일생


『자유로부터의 도피』 『사랑의 기술』 『소유냐 존재냐』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에리히 프롬. 그는 사회심리학의 개척자로서 현대 사회와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을 드러내는 뛰어난 저작들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그뿐만이 아니다. 그는 훌륭한 작가인 동시에,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가이자 철학자이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혼란한 사회에서 큰 힘을 발휘한 정치활동가이기도 했다. 그는 이 모든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으며, 그로 인해 20세기에 가장 중대한 지식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은 국제적인 기고가인 로런스 프리드먼이 쓴 에리히 프롬의 전기다. 어린 프롬이 유대교 율법을 따르는 집안에서 자라던 아주 이른 시기부터 그의 삶의 자취를 따르고 있는 이 책은 여러 나라에 여러 언어로 남겨진 무궁무진한 원고와 자료들을 놀랍도록 철저하게 조사하여 프롬의 생애를 재구성했다. 문화와 환경이 어떻게 그의 사상과 인격을 형성했으며, 히브리어 성경 속 예언자들의 모습과 그의 생이 어떻게 닮아가게 되었는지 증명하고 있는 저자의 연구는 흥미와 예술성에서 탁월한 균형미를 자랑한다. 프롬의 생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킬 것이다.

“굉장히 잘 읽히는, 최상의 학술 전기다.” -『커커스리뷰』

“20세기의 비범한 연구와 삶에 대해 대단한 깨우침을 주는 책이다. 꿰뚫어보는 듯한 코멘트와 분석으로 에리히 프롬의 저술 및 활동이 지닌 다양한 면을 보여주며, 많은 위협이 실재했던 지적 소요와 정치적 격동의 시대에 프롬이 길이 남긴 건설적이고 핵심적인 영향력을 훌륭하게 조명했다.” -놈 촘스키

“2최고의 전기 작가 프리드먼이 세세히 복원한, 에리히 프롬의 비옥한 내면으로부터 제기된 생각들의 보물창고다. 극히 충만하고 논쟁적이었던 그의 삶에 관한 진기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하워드 가드너
Contents
추천의 말
감사의 말
프롤로그

제1부 독일

제1장|불안한 견습생, 프롬
제1차 세계대전과 『탈무드』 학습
알프레트 베버와 살만 라빈코프
프리다 라이히만

제2장|프랑크푸르트의 학자
프랑크푸르트 연구소: 회의론자들의 모임
초기 저술들
독일 노동자 연구
이론적 초석을 다지다
「사회심리학적 양상들」
계약 종료

제2부 아메리카, 아메리카

제3장|유럽 지식인들의 미국화
미국으로
조피 이모의 편지
문화인격운동
카렌 호르나이
해리 스택 설리번
마거릿 미드
캐서린 더넘

제4장|자유로부터의 도피
주제문
역사적 근거들
독점자본주의와 기계적 순응
나치 독일과 사도마조히즘
낙관론

제5장|‘의사’라는 이름, ‘윤리학자’라는 이름
임상 실무의 정치
임상 기술
헤니 구를란트
『자기를 찾는 인간』
『정신분석과 종교』

제6장|사랑으로, 스승으로
멕시코의 스승
스즈키 다이세쓰와 선불교
애니스 프리먼과 『사랑의 기술』

제7장|산문과 정치
『건전한 사회』
『디센트』 논쟁
정치적 행동주의
아들라이 스티븐슨
데이비드 리스먼
J. 윌리엄 풀브라이트
존 F. 케네디

제3부 세계인

제8장|길 잃은 세계를 위한 예언들
정신분석학적 정치
『에리히 프롬, 마르크스를 말하다』
마르크스와 프로이트
사회당 성명서
『인류는 번성하는가?』

제9장|제3의 길
하인츠 브란트
숨 막힐 듯 바쁜 나날

제10장|어떻게든 삶은 즐겨야 하는 것이라오
『너희도 신처럼 되리라』
매디슨 스퀘어 가든

제11장|희망 안에 머물다
『어느 멕시코 마을의 사회적 성격』

제12장|그의 사랑, 그의 죽음
학문에 대한 탐구
로렌츠와 스키너
인간의 성향
악성 공격성
슈페어를 만나다
『소유냐 존재냐』
영원한 그의 유산
마지막 나날
그의 죽음 그리고 장례식

참고문헌과 관련하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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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로런스 프리드먼,김비
1971년 경기도 문산 출생. 남과 북의 경계 위, 삶과 죽음의 경계 위,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경계 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자신문사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96년부터 영어강사 생활을 했다. 1998년 성적소수자 월간지 [버디]에 실린 단편소설을 시작으로 창작활동에 발을 디뎠다. 2000년 서른 살의 나이에 ‘여자’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고, 2007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플라스틱 여인」이 당선되어 ‘소설가’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2012년 세계문학웹진 [국경없는문학]www.wordswithoutborders.org의 세계 퀴어문학을 소개하는 자리에 단편소설 「입술나무」의 영어판을 게재하였고, 에세이 『네 머리에 꽃을 달아라』를 출간했다. 부끄러운 기억 같은 책 몇 권을 썼으며,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만드는 데 함께했다.

트랜스젠더 정보홈페이지인 비포레인(www.bee4rain.com) 집주인이며 인터넷 문학웹진 '21C 젊은 글댕이들'의 글쟁이 중 하나이다. 인터넷 전자출판사 '미지로'에서 장편소설 『일생』『개년이』, 단편소설 『꼬마 눈사람』『그의 나이 예순넷』『미인들이 간다』 등을 출간했다.

서른아홉에 기적처럼 한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 덕분에 비로소 둘이 되었다. 사랑 덕분에, 이제 글을 쓰는 일도 혼자만의 것이 아닌 둘의 것이 됐다. 현재 [한겨레] 토요판에 ‘김비의 달려라, 오십호(好)’를 연재 중이다. 박조건형 작가와 함께 쓴 책으로 『별것도 아닌데 예뻐서』 『길을 잃어 여행 갑니다』 『슬플 땐 둘이서 양산을』 등이 있다.
1971년 경기도 문산 출생. 남과 북의 경계 위, 삶과 죽음의 경계 위,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경계 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자신문사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96년부터 영어강사 생활을 했다. 1998년 성적소수자 월간지 [버디]에 실린 단편소설을 시작으로 창작활동에 발을 디뎠다. 2000년 서른 살의 나이에 ‘여자’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고, 2007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플라스틱 여인」이 당선되어 ‘소설가’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2012년 세계문학웹진 [국경없는문학]www.wordswithoutborders.org의 세계 퀴어문학을 소개하는 자리에 단편소설 「입술나무」의 영어판을 게재하였고, 에세이 『네 머리에 꽃을 달아라』를 출간했다. 부끄러운 기억 같은 책 몇 권을 썼으며,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만드는 데 함께했다.

트랜스젠더 정보홈페이지인 비포레인(www.bee4rain.com) 집주인이며 인터넷 문학웹진 '21C 젊은 글댕이들'의 글쟁이 중 하나이다. 인터넷 전자출판사 '미지로'에서 장편소설 『일생』『개년이』, 단편소설 『꼬마 눈사람』『그의 나이 예순넷』『미인들이 간다』 등을 출간했다.

서른아홉에 기적처럼 한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 덕분에 비로소 둘이 되었다. 사랑 덕분에, 이제 글을 쓰는 일도 혼자만의 것이 아닌 둘의 것이 됐다. 현재 [한겨레] 토요판에 ‘김비의 달려라, 오십호(好)’를 연재 중이다. 박조건형 작가와 함께 쓴 책으로 『별것도 아닌데 예뻐서』 『길을 잃어 여행 갑니다』 『슬플 땐 둘이서 양산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