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박인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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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5/30
Pages/Weight/Size 128*188*12mm
ISBN 978896680401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한국 모더니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목마와 숙녀>. 그러나 현실에 대한 비판과 저항의 시적 인식을 보여 주었던 리얼리스트 박인환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모더니즘을 현실의 바탕 위에서 실현하고자 했던 한국적 모더니스트 박인환의 시를 모았다.
Contents
거리 ·······················3
仁川港 ······················5
南風 ·······················8
사랑의 Parabola ·················10
나의 生涯에 흐르는 時間들 ············12
인도네시아 人民에게 주는 詩 ···········14
地下室 ·····················19
골키?의 달밤 ··················21
언덕 ······················23
田園 ······················25
列車 ······················29
一九五○年의 輓歌 ················31
回想의 긴 溪谷 ··················32
最後의 會話 ···················34
舞踏會 ·····················36
信號彈 ·····················38
西部戰線에서 ··················40
終末 ······················42
未來의 娼婦 ···················45
資本家에게 ···················47
落下 ······················49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51
세 사람의 家族 ··················53
검은 神이여 ···················55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할 때 ···········57
미스터 某의 生과 死 ···············60
눈을 뜨고도 ···················62
밤의 未埋葬 ···················65
센치멘탈·쨔?니 ················68
幸福 ······················71
새벽 한時의 詩 ··················73
充血된 눈동자 ··················75
木馬와 淑女 ···················77
旅行 ······················79
太平洋에서 ···················82
어느 날 ·····················84
水夫들 ·····················86
에베렛트의 日曜日 ················88
十五 日間 ····················90
永遠한 日曜日 ··················93
일곱 개의 層階 ··················95
奇蹟인 現代 ···················98
不幸한 神 ···················100
밤의 노래 ····················102
壁 ·······················104
不信의 사람 ···················106
書籍과 風景 ··················108
一九五三年의 女子에게 ·············113
疑惑의 旗 ···················116
問題 되는 것 ··················118
어느 날의 詩가 되지 않는 詩 ···········120
다리 위의 사람 ·················122
透明한 바라이에티 ················124
어린 딸에게 ···················129
한 줄기 눈물도 없어 ···············131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 ··············133
검은 江 ·····················136
故鄕에 가서 ···················138
새로운 決意를 위하여 ··············140
植物 ······················142
抒情歌 ·····················143
植民港의 밤 ··················144
薔薇의 溫度 ··················145
不幸한 샨송 ···················147
구름 ······················149
麟蹄 ······················151
죽은 아포롱 ···················153
瀨戶 內海 ···················155
침울한 바다 ···················157
異國 港口 ···················159
옛날의 사람들에게 ················161
五월의 바람 ···················165
歲月이 가면 ···················167
이 거리는 歡迎한다 ···············169
어떠한 날까지 ··················173
가을의 誘惑 ···················176


해설 ······················179
지은이에 대해 ··················194
엮은이에 대해 ··················198
Author
박인환,권경아
1926년 강원도 인제군 인제면 상동리에서 출생했다. 인제공립보통학교 입학, 서울 덕수공립보통학교 4학년에 편입, 경기공립중학교에 입학, 경기공립중학교 자퇴하고 한성중학교에 다니다 명신중학교 4학년에 편입, 평양 의학 전문학교를 다니다가 8·15 광복을 맞으면서 학업을 중단, 종로 2가 낙원동 입구에 서점 ‘마리서사(茉莉書舍)’를 개업했다.
조선청년문학가협회 시부가 주최한 ‘예술의 밤’에 참여하여 시 「단층」(斷層)을 낭독하고, 이를 예술의 밤 낭독시집인 『순수시선』(1946)에 발표함으로써 등단했다. 1948년 김경린, 김경희, 김병욱, 임호권과 『신시론』 발간했다. 1949년 김경린, 김수영, 임호권, 양병식과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발간했으며, 동인그룹 김경린, 김규동, 김차영, 이봉래, 조향 등과 ‘후반기’를 발족하여 활동하였다. 「거리」「남품」「지하실」 등을 발표하는 한편 「아메리카 영화시론」을 비롯한 많은 영화평을 썼고, 1949년엔 김경린, 김수영 등과 함께 5인 합동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발간하여 본격적인 모더니즘의 기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50년 [경향신문] 입사 후 6·25 동란이 일어나자, 9·28 수복 때까지 지하생활을 하다가 가족과 함께 대구로 피난, 부산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했다. 1952년 존 스타인벡의 기행문 『소련의 내막』 번역해서 간행하였으며, 6월 16일「주간국제」의 ‘후반기 동인 문예’ 특집에 평론 발표했다. 1954년 유두연, 이봉래, 허백년, 김규동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발족하였다. 1955년 시작품 『목마와 숙녀』(시작), 『박인환 시선집』, 『선시집』을 간행하였고 그 다음 해인 1956년에 시작품 「세월이 가면」 이진섭 작곡으로 널리 불리다 3월 20일 오후 9시 심장마비로 31세 젊은 나이에 자택에서 타계해 3월 22일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1959년 3주기를 맞아 윌러 캐더의 장편소설 『이별』 번역해서 간행되었으며, 그가 사망한지 20년 후인 1976년에 시집 『목마와 숙녀』가 간행되었다.
혼란한 정국과 전쟁 등의 당대 상황에서 적지 않은 총 173편의 작품을 남기고 타계한 박인환 시인은, 암울한 시대의 절망과 실존적 허무를 피에로의 몸짓으로 대변한 당대의 정신적 제왕이자 모더니즘, 리얼리즘, 실존주의의 시세계를 구축하며 전후 문단의 지평을 넓힌 기린아였다. 전쟁의 충격에 함몰되지 않고 시인다운 세계 인식을 가지려 노력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황폐한 시대를 새로운 시 형식으로 반영한 그의 작품들은 우리에게 미학과 역사성이 결합하는 접점을 확인시켜 준다.
1926년 강원도 인제군 인제면 상동리에서 출생했다. 인제공립보통학교 입학, 서울 덕수공립보통학교 4학년에 편입, 경기공립중학교에 입학, 경기공립중학교 자퇴하고 한성중학교에 다니다 명신중학교 4학년에 편입, 평양 의학 전문학교를 다니다가 8·15 광복을 맞으면서 학업을 중단, 종로 2가 낙원동 입구에 서점 ‘마리서사(茉莉書舍)’를 개업했다.
조선청년문학가협회 시부가 주최한 ‘예술의 밤’에 참여하여 시 「단층」(斷層)을 낭독하고, 이를 예술의 밤 낭독시집인 『순수시선』(1946)에 발표함으로써 등단했다. 1948년 김경린, 김경희, 김병욱, 임호권과 『신시론』 발간했다. 1949년 김경린, 김수영, 임호권, 양병식과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발간했으며, 동인그룹 김경린, 김규동, 김차영, 이봉래, 조향 등과 ‘후반기’를 발족하여 활동하였다. 「거리」「남품」「지하실」 등을 발표하는 한편 「아메리카 영화시론」을 비롯한 많은 영화평을 썼고, 1949년엔 김경린, 김수영 등과 함께 5인 합동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발간하여 본격적인 모더니즘의 기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50년 [경향신문] 입사 후 6·25 동란이 일어나자, 9·28 수복 때까지 지하생활을 하다가 가족과 함께 대구로 피난, 부산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했다. 1952년 존 스타인벡의 기행문 『소련의 내막』 번역해서 간행하였으며, 6월 16일「주간국제」의 ‘후반기 동인 문예’ 특집에 평론 발표했다. 1954년 유두연, 이봉래, 허백년, 김규동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발족하였다. 1955년 시작품 『목마와 숙녀』(시작), 『박인환 시선집』, 『선시집』을 간행하였고 그 다음 해인 1956년에 시작품 「세월이 가면」 이진섭 작곡으로 널리 불리다 3월 20일 오후 9시 심장마비로 31세 젊은 나이에 자택에서 타계해 3월 22일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1959년 3주기를 맞아 윌러 캐더의 장편소설 『이별』 번역해서 간행되었으며, 그가 사망한지 20년 후인 1976년에 시집 『목마와 숙녀』가 간행되었다.
혼란한 정국과 전쟁 등의 당대 상황에서 적지 않은 총 173편의 작품을 남기고 타계한 박인환 시인은, 암울한 시대의 절망과 실존적 허무를 피에로의 몸짓으로 대변한 당대의 정신적 제왕이자 모더니즘, 리얼리즘, 실존주의의 시세계를 구축하며 전후 문단의 지평을 넓힌 기린아였다. 전쟁의 충격에 함몰되지 않고 시인다운 세계 인식을 가지려 노력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황폐한 시대를 새로운 시 형식으로 반영한 그의 작품들은 우리에게 미학과 역사성이 결합하는 접점을 확인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