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의 시대적 역경과 경험 세계를 전달하는 것은
그대로 또 하나의 창작의 여정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었다.” - 머리말 중에서
『교양인의 동양 고전』은 역사 속에서 치열하게 당대를 살았던 저자들이 남긴 저술을 시대적으로 지역적으로 배열한 고전 안내서이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들은 한 작품 한 작품의 그 무게와 깊이가 엄청난 것이다. 그것은 대부분의 고전 작가들은 일신상의 불행을 작품 저술에 희망을 걸었던 결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전 작품의 저술가들은 한 시대의 대변자들이었다. 그들의 작품들을 한 권의 책으로 모으고 보면 시대의 연대기가 된다.
동양 고전에는 동양의 역사, 그리고 인류의 역사가 있다. 인류에게는 역사만이 참된 가르침을 전해 준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전은 우리의 진정한 스승이 될 것이다.
본 편저에서는 문학 작품과 역사서 그리고 사상서를 포괄하여 고전으로 편성하였고, 한국, 중국, 일본, 인도의 고전을 다룬다. 한국의 고전으로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동국이상국집』, 『동문선』, 그리고 『금오신화』부터 『춘향전』에 이르는 고전소설은 물론 『택리지』, 『목민심서』, 『노가재연행일기』, 『열하일기』, 한국의 근대사를 그린 『토지』까지 살펴본다. 중국 고전에서는 사서오경, 『노자』, 『장자』, 『한비자』, 『사기』, 『삼국지연의』, 『서유기』, 『아큐정전』, 일본 고전은 『일본서기』, 『입당구법순례행기』, 『겐지 이야기』, 『토쿠가와 이에야스』, 인도 고전은 『세계사 편력』을 꼽았다.
작품을 쓴 저자의 생애를 비롯하여 고전이 쓰인 시대적 상황과 저술 배경, 고전에 대한 개관을 실었다. 방대한 양의 고전 작품 전체를 모두 다룰 수는 없어, 특히 주요하고 눈여겨 볼 가치가 있는 내용과 함께 해설을 달았다.
대학에서 동양 고전·서양 고전을 강의하였다. 『교양인의 동양 고전』과 『교양인의 서양 고전』은 강의록을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최근에는 오랜 시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자 실용 자전’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국어의 개념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자 자전 편찬에 관한 기초 작업을 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종교 인류학’에 대한 연구 열정이 깊어진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저명한 인류학자와 직접 대면 수업을 꿈꾼다.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영어 공부와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일상적으로 전철을 타고 공부방으로 출근을 계속한다. 쌍둥이 친손녀 서채원, 손자 서동원 그리고 외손자 권준수 등 3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이다. 자라는 손주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삶의 기뿜이다. 할머니가 지어준 이름을 빛내는 그런 청년으로 성장하여 여기 담긴 고전들을 두루 읽고 할머니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날을 기대해본다.
1949년 경북 출생
대만 사범대 중국어 연수
고려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 취득
대학에서 동양 고전·서양 고전을 강의하였다. 『교양인의 동양 고전』과 『교양인의 서양 고전』은 강의록을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최근에는 오랜 시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자 실용 자전’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국어의 개념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자 자전 편찬에 관한 기초 작업을 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종교 인류학’에 대한 연구 열정이 깊어진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저명한 인류학자와 직접 대면 수업을 꿈꾼다.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영어 공부와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일상적으로 전철을 타고 공부방으로 출근을 계속한다. 쌍둥이 친손녀 서채원, 손자 서동원 그리고 외손자 권준수 등 3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이다. 자라는 손주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삶의 기뿜이다. 할머니가 지어준 이름을 빛내는 그런 청년으로 성장하여 여기 담긴 고전들을 두루 읽고 할머니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