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지키면서도 새로움을 더한 창작 민화와
한글 초성 14글자가 어우러져 한 권의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하다!
섬세한 붓 끝에서 몇 해에 걸쳐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 속에 마치 꽃처럼 피어 있는 한글 초성이 의성어, 의태어와 어우러져 나비와 고양이의 사랑을 응원하는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4년 동안 무르익은 만큼 색채는 차분하고, 문장은 짧지만 발랄합니다. 아이들과 이 문장을 읽을 때는 아이의 연령에 맞춰 톡톡 튀는 멜로디를 붙여 노래하듯 즐기면 재미가 배가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꽃 속에서 유유자적 노닐며 나비와 고양이가 천연덕스럽게 밀고 당기는 사랑 이야기는 글 없는 그림책처럼 독자의 몫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이 역시 재미있게 상상해 가며 이야기를 지어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책을 즐기는 동안 유아들이 한글 익히기에 첫발을 떼는 데 도움이 된다면 이것은 이 그림책이 독자에게 드리는 아주 유익한 덤이 되겠지요. 이렇게 이 그림책이 독자에게 여러 가지로 해석되어 다채롭게 읽을 수 있는 열린 책으로 자리매김하면 좋겠습니다.
Author
김숙,김미영,김지영,권봉교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 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한 후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며 동시도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와 동화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김숙이라는 필명으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 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한 후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며 동시도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와 동화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김숙이라는 필명으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