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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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635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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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6/10
Pages/Weight/Size 220*281*10mm
ISBN 9788966351367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잘 헤어지는 법을 알려줄게.
그건 다시 만날 날을 꾸준히 기다리는 거야.”

- 어느 날 가족이 다른 나라로 가게 되면서 이별 앞에 서게 된 소녀 이야기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여행가방을 하나 건네면서 직접 짐을 챙겨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가 가져가고 싶은 건 많은데 가방은 너무 작다. 어항, 배나무, 학교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는 물론 바다까지, 한 소녀가 새로운 나라로 이사를 가는데 가져가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꼭 데려가고 싶은 것을 하나하나 돌아보면서 벌써부터 그리움을 느낀다.

“내 가방은 너무 작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너무 많아요. 엄마 아빠는 새 집으로 이사 가서 좋다지만 나는 가지 않을래요. 소중한 사람들과 동네를 두고 갈 순 없거든요.”
이렇게 말하는 책 속 주인공에 독자가 쉽게 공감하는 이유는 지금 아이들은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많은 숫자가 살던 곳을 떠나는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은 한 가족이 부딪치는 가장 큰 스트레스 경험 중 하나며, 잦은 이사는 물론이고 심지어 단 한 번의 이사도 특히 소아와 청소년에게는 큰 어려움을 줄 수 있다’(미국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고 하는데, 이사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성장 경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에서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직접 짐을 챙겨보라고 격려한다. 가방 한 개에 담기엔 추억과 경험은 너무 크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아이는 깨닫는다. 또한, 우리가 항상 물건을 가지고 다닐 수는 없지만, 다른 방법으로 우리와 함께 여행 할 수 있다는 걸 아이는 이해하게 된다. 좋아하는 것들과 잘 헤어지는 법은 다시 만날 날을 꾸준히 기다리는 거란 것까지도.

변화와 영속성의 주제를 탐구하는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는 어린아이의 세계와 그 세계를 채우는 멋진 것들과의 잔잔한 여행이다.
Author
세피데 새리히,율리 푈크,남은주
글을 쓴 세피데 새리히(Sepideh Sarihi)는 1998년 이란에서 태어났어요. 테헤란에서 시나리오 쓰기와 드라마 과정을 공부하고 잡지사와 어린이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일했어요. 2012년부터 독일에서 글 쓰고 공부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는 세피데 새리히가 처음으로 독일어로 쓴 그림책입니다.
글을 쓴 세피데 새리히(Sepideh Sarihi)는 1998년 이란에서 태어났어요. 테헤란에서 시나리오 쓰기와 드라마 과정을 공부하고 잡지사와 어린이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일했어요. 2012년부터 독일에서 글 쓰고 공부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는 세피데 새리히가 처음으로 독일어로 쓴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