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리꽃 나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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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5/20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6627199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1998년 [문예한국]으로 등단한 이후부터 본격적인 문학수업을 받아 왔고 현재 천안문인협회 지부장으로 문협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정인숙 시인이 『장다리꽃 나비춤』을 펴냈다. 시인은 사물을 쓸모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으로 나누고 지배하려 하는 인간의 욕망과 집착을 배제하고 무심(無心)의 마음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본다. ‘시인의 말’에서 시인은 “자연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나는 자연에게 말을 붙이고,/조마조마/ 그 응답을 기다리는/ 몸짓일 뿐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자연은 인위(人爲)를 짓지 않으니 당연히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자연에게 시인은 말을 붙이고 ‘조마조마’ 그 응답을 기다린다. 자연이 인위에 치우친 사람에게 말을 걸 리는 없다. 인위는 이것과 저것을 나눈다. 이것이 옳으면 저것은 그르다고 타박한다. 자연에게는 옳고 그름이 없다. 옳고 그름을 나누는 도덕이니 윤리도 없다.

해설에서 오홍진 문학평론가는 “그녀는 거짓말하지 않는 자연에게 말을 붙이는 시적 주체를 통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어떤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자연은 사물을 분별하지도 편애하지도 않는다. 사물을 사물 자체로 바라본다는 말이다. 이 마음을 무심이라고 할 수 있다면, 그녀가 기다리는 자연의 응답은 무엇보다 이러한 무심에 이른 존재의 언어로 표현될 수 밖에 없다. ”라고 평했다.
Contents
제1부 후제
봄비 내리는 밤/ 여름밤/ 사랑은/ 도게츠교渡月橋에서/ 비선대飛仙臺/ 후제/ 빈 둥지 증후군/ 무창포에서/ 가을편지/ 해바라기/ 봄날의 일기 ―비둘기 집/ 오월의 재스민/ 인동초/ 이장移葬/ 이사 가는 날

제2부 도마뱀을 위하여
가을 산책/ 장다리꽃 나비춤/ 도마뱀을 위하여/ 호미곶에서/ 파꽃 2/ 무심無心/ 매봉산 보름달/ 광덕산 계곡에서/ 해송/ 공복/ 개울가의 추억/ 이 아침/ 여름을 보내며/ 겨울까마귀/ 저수지 가는 길/ 오서산烏棲山에서

제3부 비오는 날 오후
겨울산/ 긴 그림자/ 공원묘지에서/ 비오는 날 오후/ 까치/ 방황/ 저녁산책 2/ 팔봉산에서/ 들꽃 향기/ 산자락/ 이사하던 날/ 어머니의 경대鏡臺/ 고향집 가는 길/ 안면도에서/ 싸리꽃/ 목백일홍

제4부 일탈
퍼즐상자/ 가시/ 눈꽃/ 다시, 가을 하늘/ 꽃잎이 춤추는 것을 보았다/ 가을 그림자/ 시간/ 바람 뒤쪽/ 기억/ 봉서산/ 연분홍/ 5월/ 일탈/ 때로 하늘은
Author
정인숙
1998년 [문예한국]으로 등단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선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천안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장다리꽃 나비춤』을 냈다.
1998년 [문예한국]으로 등단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선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천안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장다리꽃 나비춤』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