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같은 평범한 하루였다.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갑작스러운 이별에도 주인공 은영이는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엄마와 그다지 살가운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일까? 엄마의 짐을 정리하고, 엄마의 일기장 하나만 챙겨 집에 돌아온 은영. 공허한 마음을 달래고자 엄마가 자주 해주던 된장찌개를 끓인다. 양파를 많이 넣은 된장찌개. 만들고 보니 양이 너무 많다. 그때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 “2인분 기준이니까 그렇지.” 고개를 돌리니 엄마가 보인다. 정말 엄마가 내게 말을 걸어온다. 평소 모습 그대로.
다시 만난 엄마. 아직 늦지 않은 걸까?
Contents
01. 이별
02. 냉혈한
03. yesterday once more
04. 사진
05. 남자친구
06. 비빔밥
07. 엄마의 시간
08. 바다
09. 후회
10. 기억의 조각들
11. 가시
12. 새하얀 신발
13. 짜장면
14. 간장
15. 안녕
16. 작은 꽃
Author
김인정
개를 좋아하고 이야기를 좋아하고 청소를 좋아합니다.
2009년에 데뷔했습니다.
여러 만화를 꾸준히 그립니다.
대표작: 웹툰 <사랑스러운 복희 씨>, <더 퀸: 침묵의 교실>
개를 좋아하고 이야기를 좋아하고 청소를 좋아합니다.
2009년에 데뷔했습니다.
여러 만화를 꾸준히 그립니다.
대표작: 웹툰 <사랑스러운 복희 씨>, <더 퀸: 침묵의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