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읽는 과학의 탄생!
인류에게 선사된 선물일까, 아니면 재앙일까?
현대 뇌과학을 향한 세계 최고 지성의 질문과 응답.
범죄를 저지르려는 의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면, 잠재적 용의자를 사전에 체포해 범죄율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특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솔직한 선호도를 알 수 있다면, 제품 개선과 구매 유도에 활용하여 매출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그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상대방의 머릿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은 인류의 오래된 욕망이었다. 그리고 그 바람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이룰 수 없는 헛된 망상이 아닌 실현 가능한 현실로 가까워졌다.
《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은 뇌신경과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존-딜런 헤인즈 교수가 ‘생각을 읽는 기술’인 브레인 리딩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비롯해 브레인 리딩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 등을 대중적인 언어로 담아낸 책이다.
책에 따르면, 인류는 현재 뇌 활성 패턴을 통해 인간의 인식, 감각, 상상, 꿈, 기억, 감정 등을 어느 정도까지는 읽어낼 수 있다. 심지어 정신 활동 뒤에 숨은 수많은 무의식적 과정도 추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헤인즈 교수는 단순히 컴퓨터가 인간의 생각을 얼마만큼의 적중률로 알아맞히는지를 넘어선 지점까지 바라볼 것을 당부한다. 즉, “윤리적 차원에서 브레인 리딩의 잠재 위험성을 명확히 짚을 뿐 아니라, 기술적 차원에서 미래에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불가능한지를 현실적으로 가늠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현대 뇌과학의 최전선을 탐험하는 지적 유희를 즐기면서도 ‘인간을 위한 과학’이 무엇인지 성찰하도록 이끄는, 쉽지만 깊이 있는 필수 교양 과학서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생각을 보관하는 비밀의 방
2장 정신과 뇌: 고대부터 이어져온 수수께끼
3장 뇌와 정신의 접점?
4장 생각이란 무엇인가?
5장 조감도: 알록달록한 뇌 활성 사진
6장 뇌의 언어
7장 생각 코드를 판독하는 컴퓨터
8장 상상의 세계로 줌인
9장 무의식의 메시지
10장 꿈의 세계
11장 감정 읽기: 스캐너 속 연인
12장 뱀장어로 가득한 호버크래프트
13장 생각을 읽는 기계로 가는 험난한 길
14장 자유의지
15장 뇌가 거짓말을 한다!
16장 신경 마케팅: 임금님의 새 옷
17장 생각의 힘
18장 뇌를 침투하다
19장 생각으로만 저지른 범죄도 처벌 가능할까?
20장 브레인 리딩을 어디까지 허용해도 될까?
에필로그
Author
존-딜런 헤인즈,마티아스 에콜,배명자
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이고, 베를린신경영상고등연구소(BCAN) 소장이자 베를린 샤리테의 베른슈타인 계산신경과학연구소(BCCN) 교수이다. 뇌연구를 위한 생각 읽기를 연구하며, 〈가디언〉, 〈슈피겔〉,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세계적 매체들이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이고, 베를린신경영상고등연구소(BCAN) 소장이자 베를린 샤리테의 베른슈타인 계산신경과학연구소(BCCN) 교수이다. 뇌연구를 위한 생각 읽기를 연구하며, 〈가디언〉, 〈슈피겔〉,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세계적 매체들이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