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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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4/01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88965965022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모든 역사는 되풀이되며, 그 역사의 어딘가에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있다.”


〈용의 눈물〉, 〈정도전〉, 〈육룡이 나르샤〉, 〈나의 나라〉…, 이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조선 제3대 국왕인 태종이 주인공 혹은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사극들이다. 태종 이방원만큼 드라마나 소설 등에 자주 소환되는 왕도 드물다. 이들 매체에서 태종 이방원은 위화도회군, 최영·정몽주 같은 고려 충신들의 죽음에서부터 조선 개국, 정도전 숙청, 제1·2차 왕자의 난에 이르기까지 여말선초 격동하는 역성혁명의 한복판에서 그 누구보다 비정하고 차가운 칼날을 휘둘렀던 인물로 그려진다. 잔인무도한 권력의 화신으로 묘사되는 가운데, 정작 정치가로서 그가 추구했던 가치와 ‘피의 숙청’을 통해서라도 왕권 강화를 이루고자 했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지 온전히 알려지지 못했다.

『태종 평전』은 정조와 세종, 정도전과 최명길 등 조선시대 국왕과 재상의 리더십을 꾸준히 연구해온 박현모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이 10여 년간 『태종실록』을 파고들어 조선왕조의 창업과 수성에 그 어느 국왕보다 깊이 관여했던 태종 리더십의 진면목을 조명한 책이다. 태종은 위기 경영 측면에서 매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군주였다. 그는 마치 호랑이 등에 올라탄 사람처럼 과감하면서도 재빠르게 일을 추진하는 데 능했다. 정적을 제거할 때나, 사병 혁파처럼 난관에 직면했을 때마다 태종은 늘 기호지세(騎虎之勢)의 돌파력을 발휘했다. 이 책에 담긴 태종의 강명한 리더십을 통해 독자들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를 뽑아야 하는 지금, 뛰어난 지도자의 자격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Contents
여는 글

제1장 정치가 태종

1 왕위에 오르기까지
2 이방원의 시대 진단과 목표
3 전위 선언과 민무구·민무질 형제의 제거
4 일가와 개인을 넘어선, 태종의 국가절대론

제2장 왕의 여자들과 인간 이방원

1 왕비 원경왕후 민씨
2 며느리 소헌왕후 심씨
3 후궁 가희아

제3장 ‘태종 재상 3인방’ 이야기

1 왜 하필 이방원이었을까?
2 조준, 왕이 공들여 모셔온 정승
3 하륜, 태종의 ‘내 몸 같은’ 재상
4 문장으로 업(業)을 경영해간 재상, 권근
5 국가 난제를 해결하는 재상 리더십

제4장 ‘태종의 나라’ 조선

1 소강(小康)의 나라를 꿈꾸다
2 ‘조선’이라는 집_내면 작동
3 국왕 중심 국가, 관제 개혁의 방향
4 국가 통속력 강화 위한 개혁 입법
5 ‘탈(脫)정도전 체제’를 위한 정치 개혁
6 백성 신뢰 얻는 비결, 민생 경영
7 군주는 백성 생명 지키는 무한 책임자

제5장 실용 외교와 국방

1 실용 외교의 기초_사대교린
2 중원 대륙의 패권 변동과 사대 외교
3 일본과 여진_교린 외교
4 외교 인재가 문제다

제6장 성공적인 전위, 리더십의 대단원

1 무엇을 위한 왕권 강화였나?
2 세자 교체와 전위 단행
3 1418년 8월 8일, 왕위 물려주던 그날 풍경
4 왕위를 물려준 뒤
5 최고 지도자가 태종에게 배울 세 가지 리더십

제7장 태종 정치의 빛과 그늘

1 인식의 한계_정치와 역사를 기능 관점에서만 보다
2 태종이 세종을 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

닫는 글

부록 1 태종 어록 7선(選)
부록 2 태종 이방원 정치 일지
부록 3 태종 연구 현황
부록 4 참고문헌
Author
박현모
1999년 서울대학교에서 ‘정조(正祖)의 정치사상’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1년부터 14년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정조와 세종, 정도전과 최명길 등 왕과 재상의 리더십을 연구했다. 2013년부터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일본 ‘교토포럼’ 등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형 리더십’을 강의하는 한편, 시민강좌 ‘실록학교’를 운영해 왔다(2018년 기준 2,600여 명 수료). 현재 여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세종 리더십’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정치가 정조』,『정조 사후 63년』,『세종처럼』등이 있고, 『몸의 정치』와『휴머니즘과 폭력』을 우리말로 옮겼다. 「경국대전의 정치학」,「정약용의 군주론 : 정조와의 관계를 중심으로」,「국왕의 동선과 정치재량권의 관계에 대한 연구: 정조와 순조」 등 8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1999년 서울대학교에서 ‘정조(正祖)의 정치사상’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1년부터 14년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정조와 세종, 정도전과 최명길 등 왕과 재상의 리더십을 연구했다. 2013년부터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일본 ‘교토포럼’ 등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형 리더십’을 강의하는 한편, 시민강좌 ‘실록학교’를 운영해 왔다(2018년 기준 2,600여 명 수료). 현재 여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세종 리더십’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정치가 정조』,『정조 사후 63년』,『세종처럼』등이 있고, 『몸의 정치』와『휴머니즘과 폭력』을 우리말로 옮겼다. 「경국대전의 정치학」,「정약용의 군주론 : 정조와의 관계를 중심으로」,「국왕의 동선과 정치재량권의 관계에 대한 연구: 정조와 순조」 등 8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