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해도 외로워서 고민이고, 자꾸만 욱하는 나 자신이 쌈닭이 될까 봐 두렵다. 매일 밤, 잠 못 들어 힘들고 마음은 뭘 해도 불안하다. 회사에서는 거슬리는 직장 동료 때문에 괴로운데 화가 나도 바보같이 속앓이만 하는 소심한 내 성격이 정말 싫다!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1위는 바로 ‘스트레스’이다. 마음속에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고민,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스트레스가 되어 우리를 힘들게 한다. 가뜩이나 고된 인생에 소금까지 뿌리는 이 고민들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진료실을 넘어 라디오와 방송, 칼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심리에 명쾌한 처방과 따뜻한 위로를 건네왔던 서울대병원 정신과 전문의 윤대현 교수는 진짜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없애거나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삶 자체가 스트레스가 함께하는 과정이고, 역설적으로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자신이 지금 생존을 위해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잠깐 머리 좀 식히고 오겠습니다』는 윤대현 교수가 그동안 지면과 진료실에서 상담해 왔던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 중 대표적인 것들을 모았다. 누구나 한번쯤 맞닥뜨리는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 상황을 긍정성을 가지고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 관리’ 방법과 심리처방을 Q&A 형식으로 담았다.
Contents
프롤로그 마음이 즐거워하는 일을 해줍시다
1장 월요일 출근길이 두렵다고요? _직장생활
나를 무시하는 직장 후배, 꿀밤을 때릴 수도 없고
사장님바라기가 되지 못하는 나, 사회생활이 어려워요
회사에만 가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일에 열정적이었던 나는 어디로 가고, 이제는 의욕이 제로
넘고 또 넘어도 자꾸만 찾아오는 슬럼프
그동안 열심히 일했는데 한 번의 잘못으로 무너지다니
2장 지키지 못하는 계획, 자책하는 내 모습은 이제 그만 _습관과 태도
지긋지긋한 다이어트, 왜 평생 실패만 할까요?
뭘 해도 작심삼일, 더 센 목표가 필요할까요?
결정장애 때문에 늘 후회와 불안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제가 한심해요
쇼핑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내 마음
주말이면 꼼짝도 하기 싫어요
폭음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너무 돈을 펑펑 써요
감사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행복하지는 않아요
3장 평생 풀어야 하는 숙제, 소중한 우리 사이 _인간관계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꼭 후회해요
왜 나는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챙겨 주지 못할까요?
나에게 의지하려는 상대가 부담스러워요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다른 사람과 관계 맺기가 힘들어요
툭 하면 입을 닫는 남편 때문에 복장이 터져요
오래 사귄 연인이 있지만 결혼은 두려워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는데 나만 도와주는 게 억울해요
화가 나도 표현하지 못하고 바보같이 속앓이만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싶어요
너무 진지한 것도 병인가요?
고부갈등에 새우등이 터질 지경입니다
차가운 시어머니, 얼굴만 봐도 심장이 뛰어요
4장 이런 나, 비정상인가요? _감정
봄만 되면 울렁이는 이 마음을 어떡하죠?
자꾸만 욱하는 나, 이러다 쌈닭이 될까 봐 두려워요
갑자기 이 사람이고 저 사람이고 다 싫어졌어요
이번 휴가에서 돌아오는 길엔 또 얼마나 눈물을 쏟을까요?
시키는 일은 죽어도 하기 싫은데
욕망이 꿈틀꿈틀, 두 번째 사춘기가 온 걸까요?
열 손가락 깨물어 더 아픈 손가락이 있던데요
안 보면 잘하고 싶고 얼굴 보면 짜증이 나는 그 이름, 엄마
스트레스에는 단것! 단것만 찾아요
자꾸만 깜빡깜빡, 혹시 조기치매면 어쩌죠?
잠자기가 이렇게 힘들 일인가요?
묻지 마 범죄 생각을 하면 집 밖에 못 나가겠어요
5장 여리고 약한 나를 사랑하고 싶어요 _자존
참기만 하는 건 그만, 당당하게 살고 싶어요
과거 트라우마에 아직도 매일 시달립니다
나는 나를 바꾸고 싶어요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무시할 수가 없어요
연애를 해도 외로운 건, 잘못된 만남이라서?
뭐 좋은 얘기라고! 옛날이야기만 하는 사람
나이 들어 웬 눈물이 이렇게 쏟아질까요?
에필로그 내 삶의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Author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5년 동안 상담실과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왔다. 그는 많은 이들이 다른 사람의 말, 다른 사람의 반응에 신경 쓰느라 정작 내 마음은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소중히 대해주지 못했던 내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사랑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큰맘 먹고 상담실에 가거나 어린 시절의 깊은 상처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괜찮다. 하루에 잠깐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본다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힘이 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은 책으로 《하루 3분, 나만 생각하는 시간》 《잠깐 머리 좀 식히고 오겠습니다》 《픽스 유》 등이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5년 동안 상담실과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왔다. 그는 많은 이들이 다른 사람의 말, 다른 사람의 반응에 신경 쓰느라 정작 내 마음은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소중히 대해주지 못했던 내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사랑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큰맘 먹고 상담실에 가거나 어린 시절의 깊은 상처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괜찮다. 하루에 잠깐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본다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힘이 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은 책으로 《하루 3분, 나만 생각하는 시간》 《잠깐 머리 좀 식히고 오겠습니다》 《픽스 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