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실험

문명이 붕괴된 이후의 세상을 실험한 어느 괴짜 과학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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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4/19
Pages/Weight/Size 140*210*18mm
ISBN 9788965707851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실험복을 입은 알랭 드 보통’이라 극찬한 저자 딜런 에번스의 논픽션.

문명이 붕괴된 이후의 세상을 가정하고 자원자들을 모집해서 18개월 동안 실제로 자급자족 공동체를 만들어 살아보려 했던, 그러나 결국에는 자기 파멸이라는 파국으로 끝나버리고 만 ‘유토피아 실험’의 시작부터 ‘종말’,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흥미진진한 책이다. 물질문명의 최첨단과 문명 붕괴 이후의 가상 세계 사이에서 지독한 희망과 지독한 좌절의 롤러코스터를 탔던 한 과학자의 경험을 지적이면서도 세밀하게 그려낸다. 순수하고 공평무사한 탈(脫) 문명 공동체가 될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이 수많은 좌절과 깊은 우울감 속에서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현실보다 더 생생하게, 소설보다 더 재미있게’ 풀어냈다. 저마다의 가치와 철학을 현실에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들, ‘현실성 없는 이상주의와 상상력 없는 현실주의’ 사이에서 매 순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용기 있는 실천의 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Contents
1. 비명
2. 멕시코
3. 로봇
4. 병원
5. 애덤
6. 스코틀랜드
7. 애그릭
8. 겨울
9. 긍정적 해체
10. 봄
11. 위기
12. 생존
13. 붕괴
14. 탈출
15. 문명 속의 불만
용어 설명
Author
딜런 에번스,나현영
1966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났다. 사우샘프턴 대학에서 스페인어와 언어학을 공부한 뒤 2000년 런던 경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낸 뒤 바스 대학에서 로봇 공학을,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한때 자크 라캉 스타일의 정신 분석가로 현장에서 활동하기도 했으나 라캉주의의 논리적?과학적 유효성에 의문을 품은 뒤 라캉주의가 환자들을 돕기보다는 더 해친다는 결론에 이르러 결국 라캉주의와 결별했다. 2006년 문명 붕괴 이후의 지속 가능한 삶을 실험하겠다며 ‘유토피아 실험’을 계획한 뒤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 부교수직을 사임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의 하일랜드에서 실제로 감행한 유토피아 실험은 그에게 심각한 정신질환만 남긴 채 실패로 끝났다. 2008년 대학으로 돌아와 아일랜드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코크에서 다시 행동과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철학, 과학, 심리학, 문학을 넘나드는 글을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가디언》은 그를 “실험복을 입은 알랭 드 보통”이라 소개한다. 지은 책으로 《유토피아 실험》The Utopia Experiment, 《감정》Emotion, 《위험 지능》Risk Intelligence, 《위약》Placebo, 《라캉 정신분석 입문 사전》An Introductory Dictionary of Lacanian Psychoanalysis, 《진화 심리학 입문》Introducing Evolutionary Psychology(공저) 등이 있다.
1966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났다. 사우샘프턴 대학에서 스페인어와 언어학을 공부한 뒤 2000년 런던 경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낸 뒤 바스 대학에서 로봇 공학을,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한때 자크 라캉 스타일의 정신 분석가로 현장에서 활동하기도 했으나 라캉주의의 논리적?과학적 유효성에 의문을 품은 뒤 라캉주의가 환자들을 돕기보다는 더 해친다는 결론에 이르러 결국 라캉주의와 결별했다. 2006년 문명 붕괴 이후의 지속 가능한 삶을 실험하겠다며 ‘유토피아 실험’을 계획한 뒤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 부교수직을 사임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의 하일랜드에서 실제로 감행한 유토피아 실험은 그에게 심각한 정신질환만 남긴 채 실패로 끝났다. 2008년 대학으로 돌아와 아일랜드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코크에서 다시 행동과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철학, 과학, 심리학, 문학을 넘나드는 글을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가디언》은 그를 “실험복을 입은 알랭 드 보통”이라 소개한다. 지은 책으로 《유토피아 실험》The Utopia Experiment, 《감정》Emotion, 《위험 지능》Risk Intelligence, 《위약》Placebo, 《라캉 정신분석 입문 사전》An Introductory Dictionary of Lacanian Psychoanalysis, 《진화 심리학 입문》Introducing Evolutionary Psychology(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