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위기로 인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의 말처럼, 세계 경제위기 종료를 자축하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폐막한 다보스포럼에서도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지난 5년간 계속되어 온 세계 경제 위기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는 사실에 크게 안도했다. 하지만 과연 지난날 금융위기를 비롯한 경제위기들처럼, 이번 위기도 쉽게 극복될 수 있는 것일까? 현실은 결코 낙관하기 어렵다. 경제회복은커녕 지금 우리는 끝 모르는 긴 터널의 입구에 서 있으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근본적인 변화가 도래할 것이다. 더 나아가, 위험의 크기와 층위를 예측하기조차 어려운 ‘디스토피아’를 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20여 년간 모건스탠리, 마시 앤드 맥레넌 등 글로벌 금융현장에서 이론과 실전경험을 다져온 저자는 지금 한국의 경제상황이 몰락의 기로에 서 있다고 경고한다. 지금이야말로 손쓰지 않으면 우리가 닥친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악화되어 영영 회복 불가능한 지경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 저자는 글로벌 금융현장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위기의 선봉에 서 있는 미국부터 그 뒤를 따라 같은 전철을 밟고 있는 유로존과 일본 그리고 무엇보다 바로 여기 대한민국까지, 지금 우리가 닥친 경제위기에 대해 입체적인 통찰을 보여준다.
Contents
프롤로그|혼돈의 시대, 무엇이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하는가?
Chapter I. 이번 위기는 단순 감기가 아니다
지금 우리는 왜 불행한가
돌고 도는 돈 이야기
단순한 감기몸살인가, 오랜 고질인가?
Chapter II. 알려지지 않은 위험, 앞으로 닥칠 위기
세계 경제 불균형의 위기 : 성장의 열매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금융시장의 위기 : 돈만으로는 번영을 살 수 없다
사회적 위기 : 무엇이 부의 분배를 왜곡시켜왔는가?
정치적 위기 : 민주정치, 쇼 비즈니스로 전락하다
에너지·환경의 위기 : 기하급수적으로 악화되는 환경 문제
인구의 위기 : 저출산·고령화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잠식한다
빚의 위기 : 정부는 민간 부채를 흡수하는 ‘빚의 종착역’
Chapter III. ‘깡통 걷어차기’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망쳐왔는가
미국 경제는 어떻게 위기를 자초했는가
- 미국 경제, 욕망의 거품으로 무너지다
- 다시 찾아온 쌍둥이 적자 시대
세계 경제는 어떤 미궁에서 헤매고 있는가
- 여전히 답을 찾을 수 없는 유로존의 위기
- 극단으로 치닫는 일본 경제의 무모한 질주
- 성장 동력을 잃은 신흥경제국들
Chapter IV. 한국 경제, 쓴 약을 삼켜라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균형점은 어디인가?
- ‘창조경제’의 핵심은 경제민주화
- 우리의 미래는 균형 재정에 달려 있다
기업가정신으로 승부하라
- 기업은 주주의 것이 아니다
- 기업은 오너의 것도, 노조의 것도 아니다
에필로그 | 바른 경제, 바른 경영, 바른 삶으로 나아가기
추천사 | ‘자유로부터의 자유’가 절실하다
참고자료
Author
김동은,조태진
미국 플로리다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 MBA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졸업 후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를 거쳐 모건스탠리 아태지역 외환 담당, 보험중개회사 마시 앤드 맥레넌(Marsh & McLennan) 한국 지사장, 재보험회사 아시아 퍼시픽 홀딩스(Asia Pacific Holdings) 대표이사, ACE 손해보험 한국 지사장, 동부화재 부사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부침을 몸소 겪었다. 현재는 마시 코리아(Marsh Korea) 부사장이자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객원교수로 있다. 해박한 경제지식과 20여 년간 글로벌 금융현장에서 체득한 통찰을 바탕으로 한 그의 경제위기 진단과 해법은, ‘강단이론’에 머물지 않는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뜨거운 반향을 얻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 MBA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졸업 후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를 거쳐 모건스탠리 아태지역 외환 담당, 보험중개회사 마시 앤드 맥레넌(Marsh & McLennan) 한국 지사장, 재보험회사 아시아 퍼시픽 홀딩스(Asia Pacific Holdings) 대표이사, ACE 손해보험 한국 지사장, 동부화재 부사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부침을 몸소 겪었다. 현재는 마시 코리아(Marsh Korea) 부사장이자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객원교수로 있다. 해박한 경제지식과 20여 년간 글로벌 금융현장에서 체득한 통찰을 바탕으로 한 그의 경제위기 진단과 해법은, ‘강단이론’에 머물지 않는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뜨거운 반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