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좋아하는 간식 치킨 대신 선택한 병아리 두 마리!
어느새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된 양념이와 보내는 따뜻한 일상 이야기
오늘은 엄마가 맛있는 치킨을 간식으로 사 주시기로 약속한 날이에요. 매콤달콤한 양념치킨 생각에 입이 귀에 걸린 정훈이가 엄마와 장터에 들어서는 순간, “삐악삐악” 병아리가 정훈이 시선을 사로잡아요. 작고 노오란 병아리에게 온 마음을 뺏긴 정훈이는 결국 엄마를 졸라 치킨 대신 병아리 두 마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지요.
정훈이와 지훈이는 평소 자신들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인 양념치킨과 프라이드치킨을 떠올리며 병아리들에게 “양념이”와 “프라이드”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그날부터 정훈이와 지훈이가 가는 곳에는 항상 양념이와 프라이드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프라이드는 언제쯤 먹을 수 있냐고 묻는 지훈이와 다툰 일, 양념이랑 방에서 함께 자고 싶었던 것뿐인데 엄마한테 혼이 났던 일, 양념이와 함께 유치원에 가고 싶은 마음을 일기로 쓴 일 등 정훈이에게 하루하루 양념이와의 추억이 생겨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양념이와 프라이드가 어딘가 아픈 듯이 오들오들 떨고 있는 모습에 놀란 정훈이와 지훈이는 정성을 다해 병아리들을 보살피는데,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따뜻한 마음이 한 뼘 더 자라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