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하고 화려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숲 속 빨간 지붕 집으로 이사 온 꼬마네 가족. 그런데 이 낡고 오래된 집에는 누군가 이미 살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주 오래전부터 빨간 지붕 집을 지켜 오던 귀신들이었지요. 씨름을 좋아하는 천하장사 도깨비, 집 지키는 1등 귀신 성주신, 땅속의 나쁜 기운을 물리쳐 주는 터주신, 사람들에게 무서운 꿈으로 장난을 치는 베갯머리귀신, 달걀같은 얼굴만 있는 얼굴귀신, 귀신들의 졸병인 수비 등 귀신들은 꼬마네 가족을 쫓아내야 한다며 옥신각신합니다. 그러다가 꼬마네 살림살이들이 마구 던지며 집 안을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데, 이때 꼬마는 기발한 생각을 해내지요. 그리고 귀신들에게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알려 주겠다고 합니다. 꼬마의 꾀에 넘어간 귀신들은 어느새 살림살이들을 하나둘씩 차곡차곡 정리해 나가는데……
숲 속의 빨간 지붕, 귀신이 가득한 집에서 꼬마네 가족은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Author
조경숙,허구
어렸을 때는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하며 골목을 휘젓고 다녔다. ‘여자니까 이래야 한다.’ ‘여자라서 안 된다.’는 말을 참 싫어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돌이와 바다』로 월간 『샘터』의 엄마가 쓴 동화상, 『마음으로 듣는 소리』로 계몽아동문학상, 『그림 아이』로 방정환문학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쓴 작품으로 『나는야, 늙은 5학년』『만길이의 봄』『공을 차라 공찬희!』『천문대 골목의 비밀』『1764 비밀의 책』『조선 축구를 지켜라!』『비밀 지도』 들이 있다.
어렸을 때는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하며 골목을 휘젓고 다녔다. ‘여자니까 이래야 한다.’ ‘여자라서 안 된다.’는 말을 참 싫어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돌이와 바다』로 월간 『샘터』의 엄마가 쓴 동화상, 『마음으로 듣는 소리』로 계몽아동문학상, 『그림 아이』로 방정환문학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쓴 작품으로 『나는야, 늙은 5학년』『만길이의 봄』『공을 차라 공찬희!』『천문대 골목의 비밀』『1764 비밀의 책』『조선 축구를 지켜라!』『비밀 지도』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