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문헌학 역사학 철학으로 접근한 중국의 근대불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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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2/18
Pages/Weight/Size 152*225*18mm
ISBN 9788965454595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피어난 중국의 근대불교학
문헌학, 역사학, 철학으로 그 거대한 흐름을 들여다보다!

산지니 아시아총서 스물다섯 번째 작품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이 출간됐다. 이 책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에 재직 중인 저자 김영진 교수가 십 수 년 간 학술사와 사상사 맥락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의 형성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중국 근대 시기, 서양의 학문 방법론이 유입되면서 중국의 많은 불교학자들은 부조화를 경험했다. 그들은 처음 접한 서양의 불교 연구법을 사용하여 전통의 일부였던 불교를 연구하고 설명해야 했다. 이 때문에 방법론상에서 어색했을 뿐만 아니라 불교에 대한 시선 자체가 혼란스러웠다.『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이 어떻게 발생하고 성장하는지 추적한다. 저자 김영진은 문헌학, 역사학, 철학이라는 세 갈래 길을 따라 근대불교학의 잉태와 탄생을 드러낸다.

본서에는 불교를 혁명 종교로 각색한 장타이옌(章太炎), 불교에 계몽의 옷을 입힌 량치차오(梁啓超), 백화문 연구에서 선종 연구에 도달한 후스(胡適) 등 중국의 여러 사상가와 학자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중국의 근대불교학에서 동아시아 전통 종교와 학술이 ‘근대’라는 시공을 맞아 기꺼이 감내한 자기 변혁과 동서(東西) 학술의 교차가 빚은 창조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본서는 이 분야를 다룬 국내 최초의 학술서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서문

1부 불교경학과 문헌비평
1장 근대학술과 불교학 방법론
근대불교학이란?
유럽불교학의 수입과 메이지불교학
서구 불교문헌학의 중국 전래
2장 문헌발굴과 문헌정리
양런산의 불전 수입과 난조 분유
대장경 간행과 불서 영인
딩푸바오의 『불학대사전』 편찬
3장 불교경학과 유식학 부흥
불교경학과 경전교감
지나내학원과 유식학 부흥
인명학의 부활
4장 티베트불교의 발견과 티베트불전 연구
밀교 부흥과 티베트불교의 발견
파쭌의 티베트불전 번역
티베트불전 연구와 그 영향

2부 역사학 방법론과 불교사 서술
5장 량치차오의 불교사 서술과 일본불교학의 번역
역사학 방법론과 역경사 연구
기무라 다이겐의 『원시불교사상론』
아함경 연구와 소승의 복권
6장 후스의 선종사 연구와 과학 방법론
의고주의와 문헌 고증
신회의 발견과 선종사 재구성
과학방법론과 선학 논쟁
7장 탕융퉁의 『한위양진남북조불교사』와 사상사 서술
사상사 방법론과 본체론
체용론과 중관철학
동정론(動靜論)과 법신 본체
8장 천인추에와 천위안의 불교사 연구
중국불교사의 수입
비교언어학과 불교사 연구
고증학 방법론과 역사문헌학

3부 불교철학의 출현과 교리논쟁
9장 윤리학과 심식본체론
옌푸의 『천연론』과 윤리학
탄쓰퉁의 심력(心力)과 의지주의
장타이옌의 유식교와 식본체론
10장 칸트철학과 진여
독일관념론과 칸트철학 수용
선험적 통각과 진여
자유와 복종
11장 존재탐구와 생명운동
장타이옌의 열반론과 쇼펜하우어
량수밍의 생명탐구와 베르그손
루쉰의 적막과 위버멘쉬
12장 『대승기신론』 논쟁
중국불교 반성과 『대승기신론』 비판
『기신론』 옹호와 중국 찬술설
초월적 실재와 본각

결론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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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영진
1970년 경남 삼천포에서 출생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근대사상가 장타이옌(章太炎)의 불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근대사상과 불교』(2007), 『공(空)이란 무엇인가』(2009), 『근대중국의 고승』(2010), 『불교와 무(無)의 근대』(2012) 등을 썼고, 『근대중국사상사약론』(2008)과 『대당내전록』(공역, 2000)을 번역했다.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서 HK연구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 제3회 대원불교문화상, 2014년 제29회 불이상(不二賞)을 받았다.
1970년 경남 삼천포에서 출생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근대사상가 장타이옌(章太炎)의 불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근대사상과 불교』(2007), 『공(空)이란 무엇인가』(2009), 『근대중국의 고승』(2010), 『불교와 무(無)의 근대』(2012) 등을 썼고, 『근대중국사상사약론』(2008)과 『대당내전록』(공역, 2000)을 번역했다.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서 HK연구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 제3회 대원불교문화상, 2014년 제29회 불이상(不二賞)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