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라틴아메리카의 언어를 스페인어로 한정지어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다른 유럽 언어들도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식민 이전의 원주민어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의 학술총서로 기획된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언어상황과 다민족으로 구성된 이들의 문화와 언어정책 등을 되짚어 본다. 특히 이 책은 중남미 각국의 독자적인 언어규범 확립에 대한 노력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라틴아메리카가 겪은 역사, 사회적 변동에 따라 식민지 본국인 스페인과는 다른 차별성을 갖기 위해 각국이 어떠한 언어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정책을 펼쳐왔는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1부 라틴아메리카의 언어적 다양성
1.1. 언어 상황
1.2. 언어접촉과 이중언어 사용
1.3. 원주민어와 스페인어의 공존과 갈등
1.4. 각국의 언어상황
2부 라틴아메리카의 언어정책
2.1. 언어정책의 변화
2.2. 언어권과 헌법
2.3. 각국의 언어법
2.4. 언어정책과 원주민 교육
3부 라틴아메리카의 언어 민족주의
3.1. 독립과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
3.2. 스페인어와 라틴아메리카 정체성: 아르헨티나 사례
3.3. 언어와 민족주의: 멕시코 사례
3.4. 원주민어와 문자: 아이마라어 사례
4부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의 다양성과 통일성
4.1.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스페인어 상황
4.2.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의 특징
4.3. 스페인어 교육과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