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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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1/12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88965292234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벽돌가게 첫째 딸,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근거 있는 자존감’이 만들어낸 희망 이야기


국회의원 정은혜. 벽돌가게 첫째 딸로 태어나, 목사가 된 아버지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미혼모 사역으로 어려운 이들의 처지를 알게 되었다. 지방대생으로 시작해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이라는 하버드를 거쳐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많은 이들이 안 될 것이라고 말하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어냈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는 내가 하는 일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믿음과 자신감, 설령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기회의 끝이 아니라는 확신, 앞으로의 내가 잘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인간 정은혜의 짧지만 짧지 않은 이야기를 담았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삶의 가치를 정하는 척도에 절대적 기준은 없다. 그렇기에 저자 정은혜는 이 책을 통해 꿈이 있고, 가고 싶은 길이 있다면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한 발 한 발 나아가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한번 사는 인생, 남한테 피해주는 게 아니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자’는 저자의 좌우명처럼,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는 끊임없이 꿈을 꾸고 꿈을 쫓으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당신들이 각자 인생에서 당당한 주인공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Contents
추천사 ·4
들어가며 ·8
프롤로그 합격 통지서 ·18

CHAPTER 1 근거 있는 자존감

31 · 벽돌 가게 장녀
34 · 아버지의 삶
38 · 어머니의 삶
44 · 편지에 담긴 사랑
48 · 3분 샤워
53 · 배워서 남 주고, 돈 벌어서 남 줘라
56 · 근거 있는 자존감
58 · 그래도 입학하는데 교복은 좀 사주시죠?
62 · 외로운 대학 입시
66 · 365일, 하루 7시간
72 · 나 자신에 대한 투자
79 · 부산광역시의회 연설
82 · 지방대 출신은 나밖에 없었지만
89 · 미혼모 사역, 혼자 사는 어른들과 함께
92 · 내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
95 · 사랑하는 나의 할머니

CHAPTER 2 은혜야, 하고 싶은 대로 해

103 · 2004년, 열린우리당 당원이 되다
106 · 우리나라 청년들이 프랑스 청년들보다 능력이 없다?
109 · 대한민국 공무원은 영어 시험이 필요할까?
112 · 인턴 연구원
116 · 안녕하세요, 정은혜입니다
121 · 저를 안 뽑아도 좋아요
124 · 한 걸음 한 걸음씩
129 · 어차피 망했어
133 · 잘 보일 필요 없잖아
136 · 28살, 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139 · 19대 총선 전날, 전 국민 앞에서 첫 데뷔
145 · 민주통합당 비상근 부대변인
147 · 책상에서 글만 쓸 수 있게 해주세요
151 · 아쉬운 마음, 안타까운 마음
155 · 스토킹은 사랑이 아닙니다
159 · 내 방 커튼은 초록색

CHAPTER 3 계획한 대로가 아니더라도

165 · 다시 꺼낸 꿈
169 · 몰라서 묻는 건 부끄럽지 않아
175 · 산을 오르기 전, 모든 걱정은 산기슭에 두고 왔지
185 · 실패해도 포기하지 마
195 · 추천서는 누구에게 받을까?
198 · 32살, 두 번째 국회의원 후보가 되다
206 · 모든 게 처음
212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215 · 기억나는 하버드 수업 1
217 · 기억나는 하버드 수업 2
219 · 기억나는 하버드 수업 3
222 · 기억나는 하버드 수업 4
225 · 기억나는 하버드 수업 5
227 · 기억나는 하버드 수업 6
232 · 기억나는 하버드 수업 7
238 · 하버드는 왜 세계 최고의 대학인가?
241 ·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245 · 결혼은 ‘언제’ 하느냐보다 ‘누구랑’ 하느냐가 중요하다
249 · 미안해, 엄마는 처음이라서

CHAPTER 4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야

257 · 하버드를 졸업하고 바보가 되다
260 · 어디에 살아야 하나요?
263 · 라테파파
267 · 아이를 키우다 보니
272 · 매트 좀 깔라고요
275 ·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요, 사랑할 뿐입니다
282 · 20대 국회 막차, 나에게는 첫차
287 · 당선과 악플
290 · 스무 살 대학생이 서른여섯 아기 엄마가 되었습니다
292 · 신라대학교에 걸린 현수막
296 · 국회의원 선서

에필로그 마음먹은 대로 · 302
Author
정은혜
목사의 딸. 연이은 사업 실패 후 ‘나보다 더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으신 아버지. 그런 아버님께서 운영하시는 작은 교회의 무료급식과 미혼모 사역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의 가치를 배웠고,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정치인의 꿈을 키우게 됐다.

지방대. 정부의 도움이 없었다면 중간에 고등학교를 자퇴하거나 직업 고등학교로 옮겨 취업을 준비했을 나는, ‘정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신라대학교 국제관계학을 선택하였고, 그러한 선택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하버드.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촌 오빠가 하버드 대학원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종이에 ‘하버드 가자!’라고 써서 책상에 붙여두었다. 하버드가 미국에 있다는 건 알았지만 거기가 동쪽인지 서쪽인지, 추운 곳인지 더운 곳인지도 몰랐다. 이후,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어둠의 터널을 통과한 후에야 하버드에 합격했다.

엄마. 돌이켜 보면 임신한 채로 학업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마치 죽어가던 부모님이 다시 살아 돌아오신 듯한 감격을 느꼈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딸을 키우면서 인생의 관점이 180도 바뀌었다. 부모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국회의원. 2004년 정당 생활을 시작으로 정치 생활 16년 차가 된 2019년에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었다. 비교적 짧은 232일 간의 임기이지만, 그동안 받은 은혜를 국민들께 갚고자 한다. 이 시대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뿐만 아니라, 자유와 정의, 평화와 민주, 바른 미래의 가치를 ‘더불어’ 실현해나가는 진정한 화합의 정치를 만들고 싶다.
목사의 딸. 연이은 사업 실패 후 ‘나보다 더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으신 아버지. 그런 아버님께서 운영하시는 작은 교회의 무료급식과 미혼모 사역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의 가치를 배웠고,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정치인의 꿈을 키우게 됐다.

지방대. 정부의 도움이 없었다면 중간에 고등학교를 자퇴하거나 직업 고등학교로 옮겨 취업을 준비했을 나는, ‘정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신라대학교 국제관계학을 선택하였고, 그러한 선택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하버드.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촌 오빠가 하버드 대학원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종이에 ‘하버드 가자!’라고 써서 책상에 붙여두었다. 하버드가 미국에 있다는 건 알았지만 거기가 동쪽인지 서쪽인지, 추운 곳인지 더운 곳인지도 몰랐다. 이후,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어둠의 터널을 통과한 후에야 하버드에 합격했다.

엄마. 돌이켜 보면 임신한 채로 학업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마치 죽어가던 부모님이 다시 살아 돌아오신 듯한 감격을 느꼈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딸을 키우면서 인생의 관점이 180도 바뀌었다. 부모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국회의원. 2004년 정당 생활을 시작으로 정치 생활 16년 차가 된 2019년에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었다. 비교적 짧은 232일 간의 임기이지만, 그동안 받은 은혜를 국민들께 갚고자 한다. 이 시대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뿐만 아니라, 자유와 정의, 평화와 민주, 바른 미래의 가치를 ‘더불어’ 실현해나가는 진정한 화합의 정치를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