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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옆얼굴

사람을 사랑한 대통령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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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523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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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4/13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65236511
Description
부하의 영전에서, 해외 노동현장을 찾아...
최고권력자의 순도 높은 ‘최루성’ 눈물

재임중 가장 많은 눈물을 보인 우리나라 국가원수는 박정희였다. 그의 재임 기간이 역대 최장이어서만이 아니라, 그만큼 자주 울었다. 무엇보다 그의 눈물은 순도(純度)가 높았고, 누구라도 함께 엉엉 소리내어 울게 할 만큼 최루성 강한 눈물이었다. 하다못해 영화를 보면서 울어도, 그것은 [인목대비]나 [대(大) 심청전] 같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울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
예를 들면, 다음 문장을 당신은 눈물 없이 읽을 수 있겠는가?

(독일에 파견된 광산노동자와 간호사들을 찾은 자리에서) “... 광원 여러분, 간호사 여러분, 나라가 가난한 탓에 젊은이들이 이렇듯 이역만리 타관에 와서 이 고생을 하는 것을 보니까 내 가슴에서 피눈물이 납니다. 무엇 때문에 이 먼 이국 땅을 왔는지를 명심하여 조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일합시다.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하여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_1장, ‘미안해, 내가 임자를 죽였어’ 중에서

(사모아 원양기지의 선원들을 찾은 자리에서) “... 총독 각하! 만에 하나 이들 중에 누군가가 귀하 나라의 법을 어기고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른다 해도 귀하의 국민처럼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들의 잘못은 바로 나의 잘못입니다. 나를 대하듯 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잘살고자 하는 우리 국민을 대표하여 이역만리 이곳에 와서 불철주야 외화 획득을 하는 우리 선원들과 일일이 손을 잡아 보고자 하오니 시간을 좀 주시기 바랍니다.” _이상 1장, ‘미안해, 내가 임자를 죽였어’ 중에서

[박정희의 옆얼굴](부제 ‘사람을 사랑한 대통령’)(김용삼 저, 기파랑, 2018)은 ‘울보 대통령’ 박정희 이야기로 시작한다. 얼핏 ‘상남자, 마초’ 이미지로 떠올리기 쉬운 박정희의 여리고 따뜻한 이면을, 박정희 생시 그 주변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다채롭게 비춰 보는 책이다.
Contents
머리말을 대신하여

01 “미안해! 내가 임자를 죽였어” ‘울보 대통령’ 박정희
포항제철에 영혼 불사른 김학렬
“종합제철 건설은 가문의 영광” / [프리즘] ‘혁명의 플랜 B’ 박태준 / “나, 정희요” / [프리즘] 천하의 욕쟁이 / “대통령 시험 한번 보지그래” / 부하의 영전에서 대성통곡한 대통령
“그렇게 눈물 많은 분인 줄”
“나라가 가난해서 여러분이 이 고생”
“경제개발을 위한 돈을 빌려주시오” / “저런 지도자가 있는 나라라면” / [프리즘] 서독 진출의 숨은 공신 김종필 / “저들의 손을 잡아 볼 시간을” / [프리즘] 어떤 나라를 물려줄 것인가

02 “임자는 국보야! 한잔 하세” 인재를 사랑한 대통령
대통령의 돈봉투
‘생계형 비리’에 보너스로 격려 / [프리즘] “내가 주는 돈은 왜 먹어?”
‘국보’들을 신명 나게
‘싱크탱크’ 목요회와 화요회 / “과학자 월급, 대통령보다 더 줘라” / “한국은 로켓처럼 치솟았다”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어린 소녀의 한도 못 풀어 준단 말이오?” / ‘상승의 사다리’ 공고 진학

03 “민주주의도 배가 불러야” 가난과의 전쟁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민주’와 ‘세 끼 밥’의 충돌 / 가난이 뭔지 뼈저리게 체험한 아이 / “원수의 돈을 끌어다라도” / [프리즘] 최연소 대통령 / [프리즘] ‘일본의 비스마르크’ 오쿠보 도시미치
‘예외의 시대’ 박정희 18년
“박정희는 세종 더하기 이순신” / [프리즘] 혁명동지 장경순
‘나무 대통령’ 박정희
“잘사는 나라는 나무도 많아” / ‘숲의 명예전당’에 헌액

04 “각하, 죄송합니다” “정 사장, 미안하구만” 기업인들과 한 배를 타다
경부고속도로와 정주영
극심한 내외 반대 무릅쓰고 / 대통령 앞에서 졸아 버린 정주영 / 고속도로에 샴페인을 / 대통령 차에 과태료 매긴 요금소 직원 / [프리즘] 45일 만에 끝낸 통일로 건설
권력의 박정희, 금력(金力)의 이병철
“중소기업의 빽은 나, 대통령”

05 오징어, 라면부터 유조선, 미사일까지 수출 CEO, 실용주의자
“수출만이 살길이다”
‘백억 불 수출’의 사령탑 남덕우 / [프리즘] ‘너구리’ 남덕우 / 대통령 동생 사칭에 “수출만 된다면야”
이론보다 수치로
송곳 질문에 참석자들 벌벌 / [프리즘] 청탁 거절한 산은 총재를 재무장관에 / “전화로 보고하시오” / 한글 전용 강행한 까닭 / [프리즘] 한글 전용 놓고 대통령과 언쟁한 이병도

06 “자유의 방파제? 파도 그 자체!” 지도자의 자존심, 나라의 품격
자존심의 화신 박정희
비슷한 이웃, 달라진 국격(國格)
‘자유의 이웃’ 한국과 대만 / 뒤바뀐 한국과 필리핀의 위상 / [프리즘] 박정희와 마르코스, 누가 럭키 맨? / 중국이 한국을 벤치마킹하다

07 바른 생활 솔선한 교육자 출신 절제와 근엄
청와대 변기 속 벽돌 한 장
[프리즘] 박정희 인적사항 / 몸에 밴 근검절약 / “분에 넘치는 소비는 죄악” / [프리즘] 대통령 휘호엔 아호(雅號)가 없다
반듯하게 꼼꼼하게
책벌레에 메모광 / “남들 쉴 때 우리는 일해야” / 격식 중시하되 겉치레는 질색 / [프리즘] “전임 대통령들 사진 걸라”

08 “소야, 내가 황소당 총재야!” 자애와 유머
엄격함 뒤 감추어진 따뜻함
대통령 담화 하루 만에 돌아온 효주 양 / 버스 안내양들에 방한복을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
“이놈, 박정희를 그리 닮았다냐?” / “농수산부장관 목은 하늘에 달려”

09 막걸리에 북어 안주, 18번은 『짝사랑』 풍류남아 박정희
주인 따라 간 방울이
[프리즘] 이승만도 애견가
막걸리 대통령
술 힘 빌려 적폐 청취한 민기식 / 삼도주, 비탁, 막사이 / [프리즘] 문경 하숙집 ‘충절의 나무’ / [프리즘] ‘주사(酒邪)파’ 피스톨 박 / “국민주(酒)를 개발하라” / 시바스 리갈과 로열 살루트
골프 권하자 초가집 타령
애국가요 『나의 조국』 / 대통령을 사랑한 레슬러 / 군인과 시인의 만남

10 “내년엔 야당 당수 해 보시죠” 대통령과 언론
“압력단체라 프레스인가”
가장 큰 안티는 야당과 언론 / [프리즘] 넉살 좋은 이후락 / 마지막 ‘흑백 TV 대통령’
“나도 기자 한번 해 봤으면”
대통령 사과 받은 이만섭 / 박치기당한 강성재 / “국민 노릇도 힘들다”던 봉두완

11 그늘에 핀 백목련 대통령의 가족
청와대 안주인 육영수
영부인의 기운 바지 / 민생의 그늘을 찾아 / 최불암에게 전화 건 사연
외아들 박지만

12 “어찌 잊을 수가 있으리”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다섯 발의 총성
다총격에도 의연히 연설 마쳐 / “죽는 순간까지 위엄을” / [프리즘] “천장 조명 때문에…” / 하늘 빛이 황금색으로 / 맹수처럼 울부짖다 / “아버지 모습 고독하고 작게 보여”
“단장(斷腸)의 이 슬픔을”
‘차지철 경호실장’은 육 여사 권유 / 재혼 권유에도 막무가내 / [프리즘] 공사현장 시찰 “아내 혼백과 함께”
문세광 “나는 바보였습니다”

13 “사가(史家)들의 공정한 평가를” 풍운아의 최후
무인(武人)답게 가다
악연의 씨앗
궁정동 ‘그때 그 순간’
[프리즘] 엉엉 운 김재규 / “나는 괜찮아” / 도망 간 비서실장 / “미친 짐승의 눈이었다”
“나 죽은 뒤에는 알겠지”
미담, 기연(奇緣), 악연 / “그의 영혼이 당신 안에” / 집무실엔 8.18 미루나무 / “한 20년은 가겠습니다”

Author
김용삼
대전고, 중앙대 문예창작과, 경남대 북한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조선일보 기자, 시사월간지 [월간조선] 편집장, 경기도 대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감사를 역임했다. [월간조선] 기자로 활동하며 50여 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전·현직 국가원수 4명을 특종 인터뷰했다. 또한 황장엽 망명사건 특종보도로 제1회 대한민국 언론상 수상, 2008년 해양사상 보급에 공헌한 공로로 장보고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이승만과 기업가 시대』로 전경련 시장경제대상 우수상, 2015년 『대한민국 건국의 기획자들』로 전경련 시장경제대상을 수상(공동)했다. 현재는 펜앤드마이크 대기자, 이승만학당 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이승만과 기업가 시대』(북앤피플), 『이승만의 네이션 빌딩』(북앤피플), 『이승만 깨기』(공저, 백년동안), 『시간을 달리는 남자』(공저, 백년동안), 『한강의 기적과 기업가 정신』(프리이코노미스쿨), 『재미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전3권, 월간조선), 『조선 5백년 역사대탐험』(동방미디어), 『대구 10월 폭동/제주 4·3사건/여·순 반란사건』(백년동안), 『박정희의 옆얼굴』(기파랑), 『김정은의 할아버지 진실을 말하다』(미래사), 『김일성 진실을 말하다』(북앤피플), 『황교안 2017』(민초커뮤니케이션) 등이 있고, 이승만 대통령이 감옥에서 쓴 『청일전기』를 해제했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기획실장을 거쳐 현재는 <이승만 학당> 교사,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TV> 대기자로 활동 중이다.
대전고, 중앙대 문예창작과, 경남대 북한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조선일보 기자, 시사월간지 [월간조선] 편집장, 경기도 대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감사를 역임했다. [월간조선] 기자로 활동하며 50여 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전·현직 국가원수 4명을 특종 인터뷰했다. 또한 황장엽 망명사건 특종보도로 제1회 대한민국 언론상 수상, 2008년 해양사상 보급에 공헌한 공로로 장보고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이승만과 기업가 시대』로 전경련 시장경제대상 우수상, 2015년 『대한민국 건국의 기획자들』로 전경련 시장경제대상을 수상(공동)했다. 현재는 펜앤드마이크 대기자, 이승만학당 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이승만과 기업가 시대』(북앤피플), 『이승만의 네이션 빌딩』(북앤피플), 『이승만 깨기』(공저, 백년동안), 『시간을 달리는 남자』(공저, 백년동안), 『한강의 기적과 기업가 정신』(프리이코노미스쿨), 『재미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전3권, 월간조선), 『조선 5백년 역사대탐험』(동방미디어), 『대구 10월 폭동/제주 4·3사건/여·순 반란사건』(백년동안), 『박정희의 옆얼굴』(기파랑), 『김정은의 할아버지 진실을 말하다』(미래사), 『김일성 진실을 말하다』(북앤피플), 『황교안 2017』(민초커뮤니케이션) 등이 있고, 이승만 대통령이 감옥에서 쓴 『청일전기』를 해제했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기획실장을 거쳐 현재는 <이승만 학당> 교사,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TV> 대기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