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속에 누워 미국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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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22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6523539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Description
사후 50년 만에 새롭게 각광 받는 수잔 타우브스의 컬트 소설.

남편과의 이혼을 판타지 기법으로 다룬 이 소설은 당대 최고 지성들의 섬세한 심리적 갈등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풀어낸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간 동구권 출신 유대인들의 의식과 정착 과정도 자세히 묘사되어 현대사의 일부를 읽는 듯한 즐거움도 준다.

원제는 『이혼』(Divorcing). 그러나 작가가 처음에 원한 제목이 ‘관 속에 누워 미국 다녀오기’여서 한국판 제목도 『관 속에 누워 미국가기』로 정했다. 그로테스크, 판타지, 성장소설, 조금씩은 연애소설이자 또 남편과의 지독한 가정불화의 소설…. 『Divorcing』 출간 직후인 1969년 마흔한 살 나이에 작가 수잔 타우브스는 롱 아일런드 바닷가에서 물에 빠져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뉴욕 타임스] 북 리뷰에서 혹평을 받은 것이 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죽었다”라는 문장으로 점철된 소설을 읽으면 그녀가 얼마나 죽음에 매혹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레타 가르보와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의 미모와 지성을 갖춘 학자이며 작가였다. 세계적 문화평론가이며 작가인 수잔 손택과 절친이었고, 그녀가 자살했을 때 시체를 수습한 것도 수잔 손택이었다. 60년대 중반에 수잔 손택과 함께 실험적인 연극 운동을 하기도 했다. 2021년에 이 책을 재 발간하는데 기여한 것도 수잔 손택의 아들인 문학평론가 데이비드 리프다. 데이비드 리프는 이 소설의 해제도 썼다.
Contents
하나



해제 데이비드 리프
Author
수잔 타우브스,이화영
수잔 타우브스(Susan Taubes, 1928~1969)의 본명은 유디트 주잔나 펠드만(Judit Zsuzsanna Feldmann)이다. 그레타 가르보와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만큼의 미모와 지성을 갖춘 학자이며 작가였다. 세계적 문화평론가이며 작가인 수잔 손택과 절친한 사이였고, 그녀가 자살했을 때 시체를 수습한 것도 수잔 손택이었다. 60년대 중반에 수잔 손택과 함께 실험적인 연극 운동을 하기도 했다. 2021년에 이 책을 재발간하는 데 기여한 것도 수잔 손택의 아들인 문학평론가 데이빗 리프였다. 데이비드 리프는 이 소설의 해제도 썼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신분석학자의 딸이자 랍비의 손녀로 태어났고, 부모가 이혼한 후 1939년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뉴욕 로체스터에 정착했다. 예루살렘과 소르본, 래드클리프 대학에서 철학과 종교를 전공하고, 래드클리프에서 시몬 베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목은 ‘신의 부재’.
철학자이며 유대교 학자인 제이콥 타우브스와 결혼하여 1953년생 아들, 1957년생 딸을 두었다. 부부는 1960~1969년 사이에 콜럼비아 대학에서 종교학을 강의했다.

아메리카 원주민 및 아프리카 민담집 몇 권을 편집 출간했고, 수십 편의 단편과, 『이혼Divorcing』(한국판 제목 『관 속에 누워 미국 가기』), 『줄리아를 위한 애가Lament for Julia』(미출간) 등 두 권의 장편소설을 썼다. 남편 제이콥과 1950년대 초반에 별거하며 주고받은 방대한 서신은 2014년 독일에서 2권으로 출간됐다. 『Divorcing』 출간 직후인 1969년 11월에 롱 아일런드 바닷가에서 물에 빠져 자살했다.

남편과의 이혼을 판타지 기법으로 다룬 이 소설은 당대 최고 지성들의 섬세한 심리적 갈등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풀어낸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간 동구권 출신 유대인들의 의식과 정착 과정도 자세히 묘사되어 현대사의 일부를 읽는 듯한 즐거움도 준다.
수잔 타우브스(Susan Taubes, 1928~1969)의 본명은 유디트 주잔나 펠드만(Judit Zsuzsanna Feldmann)이다. 그레타 가르보와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만큼의 미모와 지성을 갖춘 학자이며 작가였다. 세계적 문화평론가이며 작가인 수잔 손택과 절친한 사이였고, 그녀가 자살했을 때 시체를 수습한 것도 수잔 손택이었다. 60년대 중반에 수잔 손택과 함께 실험적인 연극 운동을 하기도 했다. 2021년에 이 책을 재발간하는 데 기여한 것도 수잔 손택의 아들인 문학평론가 데이빗 리프였다. 데이비드 리프는 이 소설의 해제도 썼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신분석학자의 딸이자 랍비의 손녀로 태어났고, 부모가 이혼한 후 1939년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뉴욕 로체스터에 정착했다. 예루살렘과 소르본, 래드클리프 대학에서 철학과 종교를 전공하고, 래드클리프에서 시몬 베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목은 ‘신의 부재’.
철학자이며 유대교 학자인 제이콥 타우브스와 결혼하여 1953년생 아들, 1957년생 딸을 두었다. 부부는 1960~1969년 사이에 콜럼비아 대학에서 종교학을 강의했다.

아메리카 원주민 및 아프리카 민담집 몇 권을 편집 출간했고, 수십 편의 단편과, 『이혼Divorcing』(한국판 제목 『관 속에 누워 미국 가기』), 『줄리아를 위한 애가Lament for Julia』(미출간) 등 두 권의 장편소설을 썼다. 남편 제이콥과 1950년대 초반에 별거하며 주고받은 방대한 서신은 2014년 독일에서 2권으로 출간됐다. 『Divorcing』 출간 직후인 1969년 11월에 롱 아일런드 바닷가에서 물에 빠져 자살했다.

남편과의 이혼을 판타지 기법으로 다룬 이 소설은 당대 최고 지성들의 섬세한 심리적 갈등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풀어낸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간 동구권 출신 유대인들의 의식과 정착 과정도 자세히 묘사되어 현대사의 일부를 읽는 듯한 즐거움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