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일들이 차례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엄마는 코코팝스 대신에 오트밀 같은 이상한 시리얼을 사 오셨다. 그다음엔 주스였다. 엄마는 실수로 주스 대신 병에 든 물을 사 오셨다. (중략) 그런데 엄마가 거실 건너편에서 내게 『마음의 평온을 찾는 101가지 방법』을 집어던지며 당장 그 시끄러운 벨 소리 좀 멈추라고 소리쳤다. 안 그러면 나를 입양 보내겠다는 말까지 했다.
세계 최고의 코미디언을 꿈꾸는 열두 살 필립에게는 유일한 가족인 엄마가 있다. 그런데 엄마가 요새 좀 이상하다. 코코팝스와 주스 대신 이상한 시리얼과 물을 사 오고, ‘내적 자아’를 진정시켜야 한다면서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책을 읽고, 숙제도 하지 않았는데 필립이 TV를 봐도 된다고 허락하기까지 한다. 거기다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감정기복까지! 대체 엄마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Contents
1. 설인, 또 다른 나쁜 일
2. 코미디언, 감을 잃다?
3. 앙은 절대 엔젤이 아니야
4. 피핑 톰
5. 덴장, 모대 딘따 시더
6. 시 짓기는 어려워!
7. 눈물 나는 선물
8. 루시의 환영
9. 불면증
10. 청소해야 해, 청소!
11. 뚱뚱이와 멍청이
12. 성자 필립
13. 엄마의 비밀
14. 침묵 요법
15. 점심시간의 영웅
16.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17. 집으로
18. 재앙의 미다스 왕
19. 비밀과 거짓말
20. ASS
21. 엄마의 베개
22. 절박한 조치
23. 내 인생은 액션 영화가 아니야
24. 규칙은 규칙입니다
25. 앵그리 부인
26. 즐거운 축제
27. 굉장한 열기
28. 돌아와! 엄마!
29. 비밀 작전
30. 최고의 약
31. 빛나는 순간
32. 새롭게 태어난 설인
Author
크리스틴 해밀,윤영
전문대학에서 창조적인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다. 쓴 책으로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가이드 『B는 유방암에 관한 것(B is for Breast Cancer)』이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첫 소설이다. 작가는 첫 소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유쾌한 문장력으로 매순간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현재 아들과 함께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에서 살고 있다.
전문대학에서 창조적인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다. 쓴 책으로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가이드 『B는 유방암에 관한 것(B is for Breast Cancer)』이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첫 소설이다. 작가는 첫 소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유쾌한 문장력으로 매순간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현재 아들과 함께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