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빨간 운동화를 사면
그때부터 매일 빨간색과 마주치게 된다.
왜 다들 갑자기 빨간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걸까?”
우리는 우연 속에서 산다. 간혹 어떤 우연은 너무나 의미심장해서 우연이 아니라 정해진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심리학에서 그런 현상을 ‘아포페니아’라고 한다. 아포페니아는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본능 때문에 일어난다. ‘본능’이나 ‘경향’으로 자주 표현되는 무의식은 우리의 삶 전반을 조종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다고,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믿지만, 과연 그럴까? 저자가 보기 쉽게 정리한 흥미로운 착각과 진실 38가지를 통해 무의식이 빚어낸 오류들을 발견해보자.
착각 멍청한 사람들만 사이비 집단에 속아 넘어간다.
진실 사이비 집단의 일원들은 나와 당신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본문 54쪽 ‘주입’ 중에서
착각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진실 그 생각은 당신의 뇌가 아주 힘들게 고안해낸 것이다.
-본문 78쪽 ‘의식확장’ 중에서
착각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당신에게 성공을 가져다줄 것이다.
진실 당신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실패마저 조성하기도 한다.
-본문 96쪽 ‘자기불구화’ 중에서
Contents
머리말 13
1 무임승차객으로서의 의식 17
01. 프라이밍 19
02. 스포트라이트 효과 25
03. 카타르시스 29
04. 제3자 효과 33
05. 매진 37
06. 더닝 크루거 효과 43
07. 비정상적 자극제 49
08. 주입 55
09. 세상이 공정하다는 믿음 59
10. 정상화 편향 63
11. 좀비 시스템 67
12. 신경학적 현상들 73
13. 의식 확장 79
2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똑똑하다 83
14. 주관적 검증 85
15. 기대 89
16. 순간 93
17. 자기 불구화 97
18. 자기 실현적 예언 101
19. 허수아비 논법 107
20. 작화증 111
21. 연역의 기술 117
3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123
22. 미루기 전략 125
23. 귀인 오류 129
24. 통제의 착각 133
25. 대표성 추단법 137
26. 자기성찰 141
27. 주의 147
28. 감정 휴리스틱 153
29. 던바의 수 157
30. 방관자 효과 163
31. 명사수의 오류 167
32. 사후확증 편향 171
33. 아포페니아 175
4 사랑은 대수학이다 181
34. 사랑의 콩깍지 183
35. 거울 뉴런 187
36. 사회적 본능 193
5 두뇌 2.0 197
37. 인간 사이보그 199
38. 아기들의 천재성 205
참고자료 211
감사의 글 217
Author
스벤야 아이젠브라운,서유리
독일 아헨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특히 일러스트레이션과 도서 디자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졸업 작품으로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심리학사전(Lexikon des Unbewussten)》을 만들어 다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쾰른과 베를린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예쁜 종이, 인쇄술 그리고 당연히 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
독일 아헨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특히 일러스트레이션과 도서 디자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졸업 작품으로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심리학사전(Lexikon des Unbewussten)》을 만들어 다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쾰른과 베를린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예쁜 종이, 인쇄술 그리고 당연히 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