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시작

노무현에 관한 첫 구술기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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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5/20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65133544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왜 《노무현의 시작》인가



이 책 《노무현의 시작》은 잘나가던 세속의 변호사에서 인권변호사로, 민주화운동의 야전사령관으로 변모해간 1980년대 노무현에 관한 첫 구술기록집이다. 노무현은 1981년 9월 부림사건 변론을 맡으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1978년 5월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지 3년을 넘긴 때였다.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의 1부 ‘출세’ 마지막 쪽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내 운명을 바꾸었던 ‘그 사건’을 만나고 나서야, 나는 판사로 변호사로 사는 동안 애써 억눌러 왔던 내면의 소리를 진지하게 듣게 되었다.(71쪽)



《운명이다》 2부 ‘꿈’에서는 부림사건을 시작으로 1988년 4월 13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전까지의 시기를 열아홉 쪽에 걸쳐 기술하고 있다. 다음은 그중 한 대목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열정의 시기를 맞았다. 나는 막 학생운동에 뛰어든 청년처럼 민주화투쟁에 몰입했다.(85쪽)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 현대사는 물론 노무현의 일생에서도 중요한 변곡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장 뜨거웠던 열정의 시기’의 공적·사적 면모와 사건을 열아홉 쪽이라는 분량에 다 기록할 수는 없는 일이다. 거기에는 몇 개의 문장으로 다 담지 못한 혹은 문단과 문단 사이의 건너뛸 수밖에 없는 많은 일이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시기, 1981년 부림사건 변론 전후부터 1987년 6월항쟁을 관통하기까지 ‘변호인 노무현’의 면모와 궤적을 관계자들의 구술(口述)로 담았다.



Contents
들어가며

Ⅰ 변호사 사무실에서
장원덕 “이마에 주름살 세 개면, 이제 죽는 기라”
최병두 “유치장에서 주무시고 있더랍니다”
송병곤 두 번의 제안, “병곤아, 이 일 한번 해볼까?”

Ⅱ 민주화투쟁 현장에서
고호석 부림사건, 한 사람이 변화한다는 것
이호철 직접 운전하며 유인물 뿌리던 ‘야전사령관’
전점석 사회과학도서 한 권 안 읽은 변호사에서 투사로

Ⅲ 노동 현장에서
이재영 “그때 노동법 공부 다 했다 그럽디다”
문성현·이혜자 서울대 상대 나온 노동자와 전태일을 만나다
장상훈 거제로 간 노무현, 대우조선, 첫 구속
조준식·이형로·김석동 “사람을 잘 만났구나, 진짜로 진짜를 만났구나”

내가 걸어온 길
1978~1987 노무현 주요 연보


Author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나라와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로 세우고자 2009년 9월 23일 설립한 재단법인.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는 세계 유일의 대통령기념사업단체이기도 하다. 대통령기념관·시민센터 건립을 비롯해 봉하의 노무현대통령의집과 대통령묘역 및 생태문화공원 운영·관리, 각종 추모기념사업, 사료편찬사업, 노무현시민학교를 주축으로 한 교육연구사업, 장학사업 등을 통해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모으고 더 크게 키우는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나라와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로 세우고자 2009년 9월 23일 설립한 재단법인.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는 세계 유일의 대통령기념사업단체이기도 하다. 대통령기념관·시민센터 건립을 비롯해 봉하의 노무현대통령의집과 대통령묘역 및 생태문화공원 운영·관리, 각종 추모기념사업, 사료편찬사업, 노무현시민학교를 주축으로 한 교육연구사업, 장학사업 등을 통해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모으고 더 크게 키우는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