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가 파도가 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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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31
Pages/Weight/Size 125*210*15mm
ISBN 978896511465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대장 원숭이가 저에게 말하네요
원숭이답게 살아라
원숭이답게 행동하라
슬프지만 그게 저에겐 필요하지 않네요

나무 위 원숭이도
나무 아래 원숭이도
모두 원숭이니깐요

시 〈그게 저에겐 필요하지 않네요〉 중

나무 아래 원숭이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나무 아래 글을 쓰는 원숭이입니다
저는 이런 제 모습이 좋습니다

독자님들이 각자 좋아하는 본인의 모습으로
살아가시길 응원하며 본 시집을 집필하였습니다
Contents
1부 우리가 내딛는 걸음이 어설퍼 보여도

이 말은 오늘 꼭 하고 싶었어
그때의 나를 생각하며
네가 나에게 도착했다
달팽이의 사랑은 느리다
당신의 행간을 읽어 내는 사람
사랑의 사유
장미꽃
마음 다치지 않게
네 눈 속에 난
나는 너에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아
내가 그대를 안다는 말
아프지 말고 살아가주세요
그래도 열두 시간은 그대와 있어서 좋네요

2부 플라스틱 맥주컵 위에 태양을 걸쳐 놓다

플라스틱 맥주컵 위에 태양을 걸쳐 놓다
탈옥일지
만월의 언덕
이기적인 밤
이 밤을 꼭 기억해야 해
초콜릿 향이 나는 사람
가져가세요
지금은 신경쓰지마
그것도 괜찮지
남들은 궁상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이걸 낭만이라고 부르지

3부 미안합니다 모르는 그대여

잊어버렸나
먼저 가 있을게 미안해
임자 먼저 가 미안하오
웅덩이
친절한 그대에게 옹졸한 내가
이것도 행복이라고
끝이라도 예쁘게
네가 머물던 우주에
약속의 유효기간
강아지풀이 갈대가 되면
누런 모래 위 붉은 발자국
받지 못한 그대

4부 빛나던 건 숯덩이지 보석은 아니었다

더 높이 날아올라라
죄의 기원
횃불이 되어
안경
아군과 적군 그 어딘가
무표정
여백으로 쓴 글
등에 난 상처는 검은 피를 흘린다
어깨가 자라나니 내려다보는구나
검은 눈사람
불씨
정량화(花)
올라보니 그곳은 지옥이었다
정장과 구두
가볍구나
탓새
그대는 나를 모르지만 나는 그대를 경멸합니다
쑥떡
그대가 알면 기분 나쁘겠죠 미리 사과드려요

5부 어서오세요 아니 오지마세요

작가의 시간
가격표

일 더하기 일은 일 더하기 일
푸른 꽃
검게 푸른 바다는
자기소개
무인도에 사는 사람은 외로울까 아니면 혼자라서 행복할까
있으나 마나
탄마가루
생각이 없을 뿐이에요
수수료
닭갈비
황금은 그런 건가 봐
그게 저에겐 필요하지 않네요
마음때가 묻어있다
Author
유형준
1993년 3월 봄날에 태어나
2022년 글을 쓰기 시작했고
2023년 시집 『시가 되어 내린다』 출간
현재는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 인스타그램: jeojahyeongjun

시가 흐른다
적막한 마음 한 곳에 시가 고인다
고인 시는 넘쳐흘러 눈물이 되고
눈물은 세상 밖으로 흐른다
본문 내용 中

저의 글이 세상에 흘렀고
이제 자국을 남기고 있습니다.
1993년 3월 봄날에 태어나
2022년 글을 쓰기 시작했고
2023년 시집 『시가 되어 내린다』 출간
현재는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 인스타그램: jeojahyeongjun

시가 흐른다
적막한 마음 한 곳에 시가 고인다
고인 시는 넘쳐흘러 눈물이 되고
눈물은 세상 밖으로 흐른다
본문 내용 中

저의 글이 세상에 흘렀고
이제 자국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