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순수문학〉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이 등단 15주년을 맞이하여 펴낸 첫 시집.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 오는 동안의 작품 중에서 63편을 엄선, 가족, 이웃, 자연과 사물, 그리고 여행에서 얻은 새로운 경험과 감정을 이지적인 감성으로 녹여낸 감수성이 풍부한 시인의 서정시 모음집이다.
Contents
■ 시인의 말
1부
연꽃 같은 어머니
한 그루 강대나무
나의 어머니 1
나의 어머니 2
참나무 같은 아버지
시어머님 백년초
이방인
그 애
가시버시
막내동생
내가 다시 한번 그때로 돌아간다면
설날
새해 소망
마음에 부는 바람
비움의 미학
다시 만나요
2부
이제 그만
윤숙아, 미안하다
샐러리맨은
애니깽 아리랑
외팔 갖바치
부성의 무늬
해녀 할망
억새와 야고
0번 버스
가면
동행 그리고 그리움
걱정인형
온라인 수업
우정 반지
3부
찻잔에 매화꽃 띄우고
봄의 길목에서
옹두리에 핀 벚꽃
목련
감꽃
의림지 둘레길 아카시아
맨드라미
해바라기
행운과 행복 사이
노란색 꿈을 꾸는 고구마
시계꽃
겨울나기 채비
멸치
우체통
감기 든 오카리나
설레임
조랭이떡국
지혜와 지순이
가두리양식장 허수아비
새봄맞이
4부
불꽃 축제
한강
소리 분수
노랑할미새 소리
개미마을
누리달의 나들이
무의도
을이 왕일 수 있는 마을
신두리 해안사구
두멍의 이름으로
우토로 마을 아리랑
마라도
노란 우체통
■ 산문: 영글어 가는 노년에
Author
권호순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과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38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봉직했다. 2010년 월간 《순수문학》에서 수필 부문 신인상을, 2011년에는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과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38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봉직했다. 2010년 월간 《순수문학》에서 수필 부문 신인상을, 2011년에는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