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동안 우울증을 겪는 개인과 가족을 만나온 가족학 박사가
한 권으로 전하는 다양한 우울증 종류의 증상과 해결 방법을 제시한 책!
‘나쁜 기억을 붙들고 사는 것은 이제 그만!
마음의 통증도 품어주면 가라앉습니다.’
우리는 우울증 시대를 살고 있다. 극도의 우울감과 신체화 증상,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과거의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한다.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 잦은 자책과 자기혐오로 인한 죄책감, 슬픔, 분노, 무기력으로 인해 고통받는다. 초기 우울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중증이 되어 일상과 사회에서의 기능이 떨어진 부적응 상태로 상담실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수십 년 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심리치료센터 및 가족학 연구소에서 우울증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병을 키워온 개인, 가족을 지켜봐 온 저자가 이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따뜻한 시선을 담아 저술했다. 상담 현장에서 만난 내담자들의 생동감 있는 사례는 물론, 우울증 관련 논문 및 심리이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한국 사회 특유의 성공 지향적 경쟁구조 속에서의 압박으로 발생한 우울, 불안, 무기력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시각을 폭넓게 담았다.
우울증의 원인을 찾는 데 급급하여 과거의 트라우마에 집착하기보다 현재의 자신을 정확히 통찰할 수 있도록 문제의 재정의와 행동수정 기법을 통해 현실에 발을 딛고 살 수 있는 희망을 심어 준다. 그중에서도 영화, 시, 그림 등을 통한 인문학적 해석과 스토리텔링을 제시하여 문제보다는 해결 중심의 서사를 강조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각 장의 말미에는 간단한 ‘우울증 체크리스트’와 ‘마음을 품어주는 심리처방전’을 수록하고 있어 우울증이 의심되거나 이미 앓고 있는 개인, 가족, 주변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확실해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Contents
# 서문
1장 내가 겪는 우울, 왜 남들과 다를까
1. 할 일이 있는데 손에 안 잡혀요_주요 우울 장애
2. 분명히 어제는 행복했는데 오늘은_양극성 장애
3. 사는 게 즐겁지 않아요_멜랑콜리아 우울증
4. 계절이 바뀔 때마다 기분이 달라져요_계절성 우울증
5. 나쁜 기억을 붙들고 살고 있어요_만성 우울증
6. 무시당하는 건 죽어도 못 참겠어요_가면 우울증
7. 나는 어떤 우울일까, 우울증 체크리스트
※ 마음을 품어주는 심리처방전
2장 우울의 다른 이름, 불안은 동전양면이다
1. 불안과도 협상이 필요할 때가 있다_특성불안
2. 자살 충동이 들면 휴대폰을 들자_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3. 숨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_공황 장애
4. 나를 억압할 수 있는 단어는 없다_사회불안 장애
5. 불안한 게 아니라 불편한 거_범불안 장애
6. 바이러스 없는 세상은 없다_특정 공포증
7. 나는 어떤 불안일까, 불안 체크리스트
※ 마음을 품어주는 심리처방전
3장 나도 모르는 사이, 찾아온 우울
1. 기운이 없다면서 출근한다
2. 웃음을 방어기제로 쓰는 이유
3. 내가 더 불행하다고? 확증 편향
4. 내 마음이 기우는 곳, 칭찬 욕구
5. 천 개의 가면이라도 벗어야 할 때가 있다
6.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린다
7. 슬퍼서 우는 게 아니다
※ 마음을 품어주는 심리처방전
4장 우울을 벗어나기 위한 관계개선법
1. 확실해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2. 거짓공감도 공감이다
3. 꼭 첫 번째일 필요는 없어
4. 삶이 퍽퍽해도 낭만은 갖고 싶다
5. 혼자 살지만, 할 건 다 한다
6. 소심, 다르게 말하면 작고 소중한 마음
7. 처음 해보는 일의 강렬함, 초두 효과
8. 우리 만나서 밥부터 먹을까요?
※ 마음을 품어주는 심리처방전
5장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마음 안아주기
1. 하루 1번, 칭찬 명상법
2. 힘들 때 좋은 2가지 감정 명상법
3. 나는 내 감정의 통역사
4. 감정에도 이름이 있다, 무드 네이밍
5. 자존감이 낮다면, 허세를 사용하라
6. 마음이 급할수록 돌아가기, 리액턴스
7. 다른 기회, 보상 효과
8. 어차피 늘어나는 거라면, 불평보다 감사!
※ 마음을 품어주는 심리처방전
Author
곽소현
성균관대학에서 가족학 박사로, 현재는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에서 심리치료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20여 년간 우울, 불안, 화, 완벽주의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이삼십 대, 그리고 중년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숨겨진 그림자를 안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만나면 편안해하는 것을 지켜봐 왔다. 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직업이 되어버린 저자는, 그들이 갖고 있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생각을 넘어선 수많은 감정을 만나고 보듬기를 바란다. 너무 애쓰지 말고 지금의 자신을 인정하기를 누구도 아닌 자신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현재 한국독서교육연구학회 대외협력이사로 활동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살다 힘들고 지쳐 누군가를 찾고 싶을 때, 심리상담을 받은 느낌으로 마음이 가벼워지기를 바라며 심리 에세이를 쓰고 있다.
저서로 『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엄마 혼자 잘해주고 아들에게 상처받지 마라』『엄마와 딸 사이』등이 있다.
성균관대학에서 가족학 박사로, 현재는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에서 심리치료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20여 년간 우울, 불안, 화, 완벽주의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이삼십 대, 그리고 중년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숨겨진 그림자를 안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만나면 편안해하는 것을 지켜봐 왔다. 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직업이 되어버린 저자는, 그들이 갖고 있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생각을 넘어선 수많은 감정을 만나고 보듬기를 바란다. 너무 애쓰지 말고 지금의 자신을 인정하기를 누구도 아닌 자신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현재 한국독서교육연구학회 대외협력이사로 활동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살다 힘들고 지쳐 누군가를 찾고 싶을 때, 심리상담을 받은 느낌으로 마음이 가벼워지기를 바라며 심리 에세이를 쓰고 있다.
저서로 『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엄마 혼자 잘해주고 아들에게 상처받지 마라』『엄마와 딸 사이』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