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욕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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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27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6511390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6.25 한국전쟁으로 29세의 아버지를 잃었다. 28세의 어머니가 갑자기 8살의 누나, 5살의 필자, 2살 남동생 3남매의 가장이 되셨다. 홀어머니의 행상과 농촌일의 품팔이로 초근목피(草根木皮)를 겨우 구해 끼니를 연명하며 생존할 수 있었다.

필자는 고향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등록금이 없어 자퇴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워 많이 울기도 했다. 중학교 졸업장이 없어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를 보아 합격했으나, 고등학교 진학은 꿈도 꿀 수가 없었다. 방학 기간이 되면 동네 친구들이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고향에 나타났는데 그때마다 큰 충격을 받았다. 어머니를 도와 2년간 하던 농사일을 팽개치고 무작정 상경했다. 작은 신문사 사환으로 취업 후 사무실에서 혼자 숙식을 했다. 2년 늦게 야간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대학생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열려 신바람이 나 공부가 더욱 재밌었다.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에 합격했다. 대학생 가장이 되고 중고교생 그룹 과외로 학비와 생활비를 겨우 마련했다. 법대생으로 으레 가지고 있을 사법고시의 꿈은 학비와 의식주 비용이 안되어 포기했다.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웅변대회에 나가 많은 수상을 했던 적성을 살려 방송기자의 길을 택했다. 홀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우리 가족의 뼈아픈 가난을 해결하는 길은 방송기자로 반드시 성공하는 길밖에 없다고 굳게 다짐했다. 방송기자로 출발하면서 ‘1.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받자 2. 시간을 알차게 보내자 3. 어디서나 1인자가 되자 4. 미래를 준비하면서 현재를 살자’를 좌우명으로 실천했다. 이 좌우명으로 KBS 기자로 재직하면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교수가 되기 위해 방송 실무서 책을 3권이나 썼다. 대학교수 초빙 시험에 합격해 정교수가 됐다. 교수 정년 후 성대 신문방송대학원 초빙교수로 70세까지 강의했다. 이어서 연합뉴스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로 3년간 근무했고, 현재 77세로 우리나라의 유명한 출판사 부회장으로 계속 일하고 있다.

이 책은 기자 30년과 대학교수 13년, 서예가로 30년을 분리해서 엮었다. 첫째, 정치부기자 시절 취재했던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국회의원들의 프로필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썼다. 둘째, 기자 시절 썼던 국내 및 해외 취재기들을 열거했다. 셋째, 대학교수로서 30년간의 방송기자 경력을 토대로 이론과 실무 중심으로 했던 강의 이야기와 국회, 선관위 등 현장실습 강의를 했던 이야기를 실었다. 넷째, 방송기자 시절부터 틈틈이 서예를 공부해 교수 정년 후 서예학원을 운영하려고 했다. 초중고 학생들과 주부들에게 더 좋은 서예와 한자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여 올해 한문 서예 초대 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Contents
서문

제1장 이런 대통령, 저런 이야기

정치부 기자로 첫 인터뷰, 윤보선
가까이할 수 없었던 이웃, 전두환
정치부 기자로 만났던 보통 사람, 노태우
머리보다 건강 강조한, 김영삼
대중을 사로잡은 웅변가, 김대중
원칙과 배짱의 소유자, 노무현
역경을 뚫고 성공한, 이명박

제2장 잊을 수 없는 정계의 거인들

(가) 당 대표와 국회의장단
정치 9단 실력가, 김종필
서예가, 윤길중
우리나라 최장수 대변인, 박희태
김대중 대통령의 분신, 한광옥
특종보도로 성공한, 신경식
호랑이 선배, 이윤성
극진한 효자로 존경받는, 주승용

(나) 국무총리·부총리, 당 정책위 의장
선비의 모습, 김상협
결혼식의 인연, 고건
외강내유, 이한동
정권을 초월한 공직자, 한승수
의료보험 정착에 기여한, 최영철
컴퓨터 두뇌, 최각규
총명한 두뇌, 김용환

(다) 장관, 도지사, 시장
미련없이 고향으로 떠난, 손수익
영·호남 경계를 넘은, 배명인
원칙주의자, 김성훈
영어의 달인, 이만의
사나이다운 배포, 박광태
열정적인 행정가, 박준영
아이디어맨, 우근민

(라) 국회의원
대통령과 언론 자유를 위해 담판 지은, 이환의
행동하는 정치학자, 장을병
끈기와 노력으로 목적 이룬, 신순범
영원한 독도 사랑, 윤한도
영원한 KBS 뉴스 앵커, 박성범
한국의 아버지, 최불암
잊지 못할 건우회 회장, 이현수

제3장 잊지 못할 그 사건, 그 현장

지축을 흔든 대지진 이리역 폭발사고
슬픈 역사, 명월이와 백백교주의 표본
호기심 발동한 기자들의 술집요정 오진암 외유
철없던 작당, 이대 소나무 여왕 사건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 지시, 전국 자연파괴현장 취재
사이비 종교 취재로 ‘아프리카 추장’이 되었다
100일간 잠복, 금당 부부·운전사 살인 사건
항암제로 둔갑한 사람 뼛가루 밀매
파멸의 무지개 필로폰의 그 공포와 실상
방송은 군 작전명령보다 강하다
지방법원장과 검사장의 호화관사 고발

제4장 ‘말’을 가리켜 ‘쥐’라고 했던 시절

악몽 같았던 광주 파견 근무 1년
아픔과 고통으로 얼룩진 광주민주화운동 취재
편파 보도한 언론에 광주 시민 적대감
‘KBS 윤 기자 죽여라’ 플래카드 등장한 시위현장
KBS 방송기자가 신문기자 된 사연
KBS 기자 후배 계엄군 구타 후유증으로 숨져

제5장 본받아야 할 선진국들의 의회정치

(가) 선진의회정치 영국
영국 의사당의 신사들
영국, 700년 민주주의 전통 자랑
영국, 본회의장 촬영 금지로 편파 보도 방지

(나) 선진의회정치 스웨덴·일본
스웨덴 의회 -대중교통 이용하는 의원들
일본 국회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국회의원들
일본 의원 -렌터카와 기숙사 이용의 검소한 생활

(다) 한국과 중국 수교 이후 달라진 한중교류
한중 수교 2년 ‘12억의 시장, 만리장성을 넘자’
취재 감시로 한국 기자 발목 잡은 중국
중국의 한국 기업 유치 위한 치열한 경쟁
‘빨리빨리’ 수당 지급해 생산량 증가한 한국 기업

(라) 대통령 순방 앞둔 해외 다큐멘터리 기획취재
김영삼 대통령 러시아·우즈베키스탄 기획취재
한국어 서툰 러시아 교민 10만 명
모스크바 주재 북한 아나운서와 설전
인기 최고인 우즈베키스탄의 대우자동차 공장
고려인(高麗人)을 아십니까?

제6장 긴장의 도가니 평양과 개성

가로등과 신호등 없는 어두운 평양 거리
모두가 북한체제의 선전과 위용만을 과시해
묘향산의 땅굴 전시관과 개성 고려박물관
표정 없는 김일성 대학생들
「피바다 극단」 추위 속 공연에 동정심 앞서
선전용 지하철역과 외화벌이 쇼핑점 돋보여

제7장 신바람 난 교수 시절

방송 실무 현장실습 강의로 인기
부모 마음으로 학생 진로 지도
12제자의 취업이 가장 큰 보람
신경 쓰이는 교수 강의 평가
대외봉사활동은 교수의 의무
교수 논문 학회지 게재를 위해 치열한 경쟁
대학원 강의와 되살아난 대학 시절
변화된 대학 축제 속 모의재판의 추억들
KBS TV 〈오늘밤 김제동〉 이대로 좋은가
코로나 19로 더욱 힘든 대학교수
KBS 출신 성대 박사 「명륜 K포럼」 활성화

제8장 가난한 고향, 그리운 추억들

고학의 길을 가야만 했다
포기를 몰랐던 늦깎이 대학원생
70대 남녀 동창생들의 고향 나들이
〈영암 아리랑〉 탄생, 작사가 백암 이환의 사장
〈낭주골 처녀〉 작사, 전순남 여사
어버이날 고향 마을에 정자 기증 잔치 벌여
고향 마을에서 온 후배의 편지

제9장 왜 서예가 되려고 했나

소년시절부터 서예가의 꿈을 꾸다
청곡 윤길중 서예가를 만난 인연
여수 서예가 남제 송전석 선생과 첫 국전 입선
제주 서예가 라석 현민식 선생과 두 번째 국전 입선
김경호 선생 지도 첫 전시회와 출판기념회
국회와 헌정회, KBS 서예 지도에 초당 이무호 선생님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에서 초대작가로 성장

제10장 드넓은 세계의 놀라운 세상

크루즈에서 둘러본 알래스카 비경들
산더미 빙하 멘델홀과 고래떼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16개 폭포
헝가리, 슬로바키아의 천년 넘은 관광자원
중국 항주·황산에서 말을 잃다
황산 기암괴석 절벽의 노송
안중근 의사 등 2천 명 수용규모 중국 뤼순감옥
안중근 의사의 고문실과 한국독립운동전시관
중국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의 기적
왕과 화청궁의 사랑으로 몰락한 양귀비
Author
윤재홍
1946년 광주광역시 출생.
전남 영암에서 성장.
현) 가나문화콘텐츠그룹 부회장

■ 학력
중동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법률학과를 졸업.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노드리지대학 수학(저널리즘 전공)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문학석사(방송학)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정치학 박사(방송학)

■ 기자경력
1973년 MBC 보도국 기자, 1975년 KBS 보도국 기자
KBS 사회부 기자 5년, 정치부 기자 차장 12년
KBS 전국부장, 사회부 기동 취재부장, KBS 해설위원
KBS 여수방송국장, KBS 홍보실장, KBS 제주방송총국장
제21회 한국기자상(방송취재부분), KBS 방송대상(취재상)
방송기자클럽 방송보도상, 보도특종상 등 10여 차례 수상
연합뉴스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 교수경력
제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학과장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초빙교수

■ 사회경력
방송위원회 보도교양 심의위원,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고문
방송비평회 홍보이사, 서대문선거관리위원회 위원.

■ 서예경력
2000년 대한민국 서예고시대전 한자부문 입선
2003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서예대전 한자부문 입선
2020년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 서예대전 특선, 동상, 3체상, 5체상 수상.
2022년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 서예 초대작가

■ 저서
『신문과 방송 문장강화』(공저, 1996), 『TV뉴스 취재에서 보도까지』(1998),
『방송기자로 성공하는 길』(2003), 『아프리카 추장이 되었다』(2011).
1946년 광주광역시 출생.
전남 영암에서 성장.
현) 가나문화콘텐츠그룹 부회장

■ 학력
중동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법률학과를 졸업.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노드리지대학 수학(저널리즘 전공)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문학석사(방송학)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정치학 박사(방송학)

■ 기자경력
1973년 MBC 보도국 기자, 1975년 KBS 보도국 기자
KBS 사회부 기자 5년, 정치부 기자 차장 12년
KBS 전국부장, 사회부 기동 취재부장, KBS 해설위원
KBS 여수방송국장, KBS 홍보실장, KBS 제주방송총국장
제21회 한국기자상(방송취재부분), KBS 방송대상(취재상)
방송기자클럽 방송보도상, 보도특종상 등 10여 차례 수상
연합뉴스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 교수경력
제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학과장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초빙교수

■ 사회경력
방송위원회 보도교양 심의위원,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고문
방송비평회 홍보이사, 서대문선거관리위원회 위원.

■ 서예경력
2000년 대한민국 서예고시대전 한자부문 입선
2003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서예대전 한자부문 입선
2020년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 서예대전 특선, 동상, 3체상, 5체상 수상.
2022년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 서예 초대작가

■ 저서
『신문과 방송 문장강화』(공저, 1996), 『TV뉴스 취재에서 보도까지』(1998),
『방송기자로 성공하는 길』(2003), 『아프리카 추장이 되었다』(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