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에도 ‘태종대’가?
태종 이방원이 탄 수레가 머물렀다는 태종대가 치악산에도 있다고?
『둘레길에 스토리를 입히다』는 치악산 둘레길 위에 잠들어 있는 역사 인물과 문화유적 이야기를 당대 한국사와 연계하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인문학 이야기다. 둘레길이 건강만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이 될 수 있게 한 이 책은 ‘길’이라는 하드웨어에 ‘이야기’라는 소프트웨어를 입힌 건강 플러스 역사서라 할 수 있다.
길을 걸으며 길 이야기를 쓰고 있는 길 스토리텔링 작가인 저자는 2년 전 출간한 『섬강은 어드메뇨 치악이 여기로다』를 통해 원주의 길과 역사를 섭렵했으며, 나아가 치악산 둘레길을 걸으며 마을 지명유래와 역사 인물, 문화유적, 사찰과 성당 그리고 전설과 설화에 얽힌 이야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1코스 _ 한가터길 백팔염주 마디마다 님의 모습 담겼으니
10코스 _ 아흔아홉골길 지켜보던 심마니도 박수를 쳤다
9코스 _ 자작나무길 무쇠 터와 찰방고개
8코스 _ 거북바우길 대통령과 솥뚜껑 바위
7코스 _ 싸리치 옛길 단종의 애환 구름처럼 떠돌고
6코스 _ 매봉산 자락길 순대국밥을 기다리며 나는 배웠다
5코스 _ 서마니 강변길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4코스 _ 노구소길 살고 싶었던 만큼 죽고 싶었던
3코스 _ 수레너미길 왕의 길, 동학의 길?
2코스 _ 구룡길 뭐라! 황장목을 베었다고?
특별코스 _ 운곡솔바람숲길 운곡의 시(詩)는 역사다
1코스 _ 꽃밭머리길 황골엿과 저승사자
재미있고 유익한 내 고장 불교 이야기
참고문헌
Author
김영식
젊었을 때는 백두대간에 빠져 틈만 나면 산을 탔고, 2004년부터 8년간 중 2 아들과 함께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처음으로 책을 냈다. 『아들아! 밧줄을 잡아라 1·2』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부재 시대에 가족 간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대청봉 편지』, 『바우길 편지』를 연이어 출간했고, 2021년 원주 굽이길을 답사하며 길 위의 역사 인물과 문화유적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펴냈다. 『섬강은 어드메뇨 치악이 여기로다』 출간을 계기로 인문학 작가로 변신했다. 현재 원주의 길 인문학 강사, 치악산둘레버스 운영자, 2022년 원주시 비지정문화재 조사팀 등 강단과 역사의 현장을 끊임없이 오가는 길 스토리텔링 작가다. 원주향토문화연구원 연구위원과 한국걷기협회 이사로 있다.
젊었을 때는 백두대간에 빠져 틈만 나면 산을 탔고, 2004년부터 8년간 중 2 아들과 함께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처음으로 책을 냈다. 『아들아! 밧줄을 잡아라 1·2』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부재 시대에 가족 간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대청봉 편지』, 『바우길 편지』를 연이어 출간했고, 2021년 원주 굽이길을 답사하며 길 위의 역사 인물과 문화유적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펴냈다. 『섬강은 어드메뇨 치악이 여기로다』 출간을 계기로 인문학 작가로 변신했다. 현재 원주의 길 인문학 강사, 치악산둘레버스 운영자, 2022년 원주시 비지정문화재 조사팀 등 강단과 역사의 현장을 끊임없이 오가는 길 스토리텔링 작가다. 원주향토문화연구원 연구위원과 한국걷기협회 이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