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국에서 5.4 운동이 일어난 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5.4 운동은 신문화운동으로 이어졌고, 그 핵심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도덕과 문화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그 정신은 신문학 100년 역사 속에서 여전히 줄기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 이들 작가들 각각의 국내 전문연구자들이 힘을 합쳐 그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고도 풍부하게 담았다.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에서는 중국에 대한 인문적·문화적 이해를 넓혀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호응하여, 학술의 장을 벗어나 일반 교양인과 소통할 수 있는 일환으로 그들의 신문학을 대상으로 삼아 인문대중강연을 수년 전부터 기획하고 개최해왔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결실로 『길 없는 길에서 꾸는 꿈-중국 신문학 100년의 작가를 말하다』가 출간되었다.
Contents
책머리에
01 세계와 만난 중국
낭만이 시작되는 곳, 케임브리지: 중국 시인 쉬즈모와 서정시 「다시 케임브리지와 이별하며」 | 장동천
저우쭤런, 서양 문학의 원류에서 일상의 가능성을 발견한 번역가 | 고운선
무스잉, 댄스홀에서 젖어드는 모던 상하이 | 손주연
02 혼돈 속에서 빛을 구하다
루쉰, 길을 만들기 위한 문학적 고투 | 고점복
근대 위기 속에서 자연 인성을 노래한 선충원 | 강에스더
‘문혁 세대’를 넘어선 성숙한 ‘저항시인’, 베이다오 | 김종석
03 정전이 된 통속문화
전환기의 연극: 메이란팡과 루징뤄 | 김종진
함락된 도시 상하이, 그리고 통속의 세계: 친서우어우의 『추하이탕』 | 남희정
진융과 그의 무협소설 세계 | 유경철
04 역사와 함께 걸어가는 문학
량치차오, 근대의 길목에서 소설을 발견하다 | 이현복
문학소녀 소피에서 혁명전사로: 현대중국의 선구적 여성주의자, 딩링 | 김윤수
포스트모던 시대의 ‘윤리’: 마오쩌둥의 「옌안 문예 좌담회에서의 연설」 다시 읽기 | 피경훈
참고문헌
도판출처
Author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장동천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고려대 문학박사. 저서 『대륙을 품은 섬, 영국견문록』, 『영화와 현대 중국』 외.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고려대 문학박사. 저서 『대륙을 품은 섬, 영국견문록』, 『영화와 현대 중국』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