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잇다 중국을 짓다

인물로 보는 중국문화 2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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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2/20
Pages/Weight/Size 150*225*30mm
ISBN 9788964621134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동양학 공부의 출발, 문화콘텐츠 자원, 오늘의 중국을 이해하는 열쇠
장대한 중국을 질주하는 28번의 인문학 강의

공자에서 루쉰까지 중국문화를 만든 거장들과 만난다!


1990년대에 히트한 만화영화 〈날아라 슈퍼보드〉부터 수많은 삼국지 게임과 소설, 최근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에 이르기까지 중국문화를 활용한 콘텐츠는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여전히 창조력의 원천으로서 중국의 문화콘텐츠들은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문화를 알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 이 책에서 내놓는 대답은 크게 세 가지다. 흥미와 교양,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것은 범위가 넓고 양도 많은 중국문화에 다가가기 난감한 이들을 위한 접근법이기도 하다.
Contents
머리말

제1강 인간에 관해 묻다 | 공자와 인문주의
외로운 삶을 살다 / 욕망과 질투, 공자의 인간적 한계 / 인간에 대한 관심 / 문제의 시작과 끝은 나부터

제2강 말로 진리에 가닿기는 어렵다 | 노자·장자와 도가사상
날아오르는 용과 같은 분? / 내 삶과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원리는? /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 도가에서 도교로, 중국문화의 줄기로

제3강 내 삶과 죽음의 의미는 오로지 복수 | 오자서와 복수
복수를 위해 살고, 복수를 위해 죽다 / 쓸개를 씹으며 복수심을 불태우다 / 이간질, 배반, 복수, 비극적 삶의 비장미

제4강 장강을 떠도는 넋의 노래 | 굴원과 『초사』
절대적 고독 / 『초사』, 고독의 슬픔과 환상문화의 결합 / 가장 좋은 날, 가장 쓸쓸한 죽음

제5강 처음 하나가 된 중국 | 진시황과 통일제국
천하를 가진 자의 슬픈 가족사 / 처음으로 하나의 제국을 만들다

제6강 통일제국의 파괴자들 | 조고·진승과 제국의 분열
통일과 분열이 반복되는 역사? / 세 번의 쿠데타, 조고의 국정농단 / 왕후장상이 어찌 따로 씨가 있겠는가!

제7강 인간 중심으로 역사를 빚어내다 | 사마천과 『사기』
고통을 역사 저술 작업으로 승화시키다 /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진실, 그 사이에서 / 중국의 이십오사와 조선왕조실록

제8강 신이 된 사나이 | 관우와 삼국지
만 명의 적과 맞싸울 만한 장수 / 『삼국지』에서 『삼국연의』로 / 관우에 대한 『삼국연의』의 허구들 / 관우, 신이 되다 / 관우와 이순신

제9강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 완적과 위진 현학
한 시대가 저무는 우울함 / 명분만 따지는 더러운 세상 / 위진 현학, 유가와 도가의 오묘한 만남 / 세속을 떠나 대나무 숲에 갔지만

제10강 중국 고대의 신비한 잡학사전 | 장화와 박물학
공자는 왜 새와 짐승, 풀과 나무 이름을 공부했을까 / 『박물지』에 기이한 이야기가 많은 이유 / 괴력난신을 벗하며, 유교적으로 산다는 것

제11강 그는 정말 하늘로 올라갔을까 | 갈홍과 신선사상
벼슬도 버리고 신선을 꿈꾼 남자 / 불사를 바라는 마음, 신선사상이 되고 / 신선이 되는 방법

제12강 글씨는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가 | 왕희지와 서예
붓끝에서 흘러나온 중국의 정신 / 왜 왕희지의 글씨인가 / 힘 있는 글씨의 비결 / 왕희지의 후예들

제13강 너의 큰 구름장이 해를 가리고 있다 | 혜능과 선종
한순간의 깨달음이 바꾼 삶 / 중국이 처음 불교와 만났을 때 /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육조단경』, 인간의 얼굴을 한 불교 / 선禪, 중국을 잇는 기다란 선線

제14강 황제가 사랑했던 것들 | 당 현종과 음악
사람은 떠나도 노래는 남아 / 중국 음악은 어디에서 왔을까 / 음악 애호가 황제의 특별한 선물 / 중국의 전통 악기에 대해

제15강 장안의 명인 혹은 산속의 신선 | 이백과 낭만주의
술과 달만 있다면 / 중국의 낭만주의 문학 전통 / 낭만적 시인의 탄생

제16강 삶에서 패하고, 시로써 이기다 | 두보와 현실주의
머물면 떠나야 하고, 떠나면 머물고 싶은 / 중국의 현실주의 문학 전통 / 성실한 생활의 기록자

제17강 당나라에서 차나 한 잔 | 육우와 차
차를 물처럼 마시기까지 / 육우, 차에 지식을 끓이다 / 『다경』 맛보기 / 중국의 명차 맛보기

제18강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 곽희와 산수화
중국에서는 왜 산수화가 발달했을까 / 세세한 자연의 변화를 읽어내는 눈 / 곽희의 산수화 그리는 법

제19강 개혁의 딜레마 속에서 | 왕안석과 신법 논쟁
무武로 통일하고 문文으로 통치한 송나라 / 젊은 황제의 마음을 움직인 글 / 왕안석의 친애하는 적, 사마광 / 신과 구의 대결

제20강 세상과 팔베개하는 호방한 마음으로 | 소식과 애민정신
좌천되고 귀양 살며 만난 백성들 / 둑을 쌓고, 고기를 먹다 / 를 시처럼, 시를 사처럼

제21강 시대를 뛰어넘는 구슬픈 노래 | 이청조와 송대 사회문화
남쪽으로 밀려난 송나라 / 문학적 재능이 남자를 만났을 때 / 송사宋詞, 나라를 닮아 처연한 노래

제22강 살아 있는 잡극, 죽은 현실을 말하다 | 관한경과 공연문화
칭기즈칸이 지나간 자리 / 베이징을 사로잡은 잡극 / 민중의 말과 이야기를 무대로

제23강 바다로 뻗어나가는 명나라의 꿈 | 정화와 해외 항해
영락제의 환관 사용법 / 바다를 품은 환관, 정화 / 잃어버린 항해제국을 찾아서

제24강 이야기의 시대가 열리다 | 오승은과 『서유기』
비렁뱅이 승려에서 제국의 황제로 / 변화의 시대, 뒷걸음치는 명나라 / 이야기에 매혹된 난세의 사람들 / 『서유기』는 왜 오랫동안 사랑받을까 / 통속문학의 전성기, 4대기서

제25강 쇠락한 낙원에 남겨진 사람들 | 조설근과 홍학
불우한 귀공자가 전하는 이야기 / 『홍루몽』, 시작이 반이다 / 가보옥의 짝은 누구인가 / 부드러움은 얼마나 단단한가 / 경학經學보다 홍학紅學을 공부하겠소

제26강 아편을 싣고 들어온 근대 | 임칙서와 아편전쟁
근대의 문 앞에서 / 아편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자 / 서양의 관심, 머뭇거리는 청나라 / 예정된 패배의 길로

제27강 현대 중국의 탄생 | 쑨원과 신해혁명
병든 나라의 의사가 되다 / 공화국을 향한 꿈 / 혁명 그리고 새로운 시작

제28강 문학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루쉰과 청년정신
전통과 신문물 사이에서 / 의술에서 문학으로 /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 문학으로 청년을 깨우다 / 아Q의 정신승리법

도판 출처
Author
홍윤기,김준연,권운영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중국 푸단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극동대학교와 단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로 중국 고전문학사와 고전강독을 강의한다. 서울의 중국어 이름인 ‘首爾(셔우얼)’을 지었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문학의 즐거움』(공저)과, 옮긴 책으로는 『루쉰 평전』, 『조조의 면경』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중국 푸단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극동대학교와 단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로 중국 고전문학사와 고전강독을 강의한다. 서울의 중국어 이름인 ‘首爾(셔우얼)’을 지었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문학의 즐거움』(공저)과, 옮긴 책으로는 『루쉰 평전』, 『조조의 면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