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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0/31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6449473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이 글은 트윗쎄이(twit-ssay)가 주된 글이다. 보통 사람들한테는 작가라든가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면서도 가끔씩 누구나 ‘나는 그런 소질이 없나’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참 이런 생각과 표현들은 멋진데 그럴 듯한데’ 하면서 글을 몇 자 써보고 싶은 충동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다들 엄두를 못 낸다. 그럴 때 시, 소설, 수필 같은 기존에 부담스런 말 말고, 문학인이 된 것 같은 상큼한 기분으로 가볍게 글을 쓸 수 있는 장르가 있었으면 할 것이다. 난 그걸 트윗쎄이라 했다. 짧은 간결한 말(twit)과 수필(essay)이란 뜻이다. 카페쎄이, 메일쎄이 등도 같은 맥락의 뜻이다. 난 이 말을 오래 전부터 마음에 담아왔었다. 가까운 지인들한테는 종종 써왔다. 생경한 말이지만 보통사람들도 글쓰기를 가까이 할 수 있다는 뜻에서 가상한 생각이라 봐주면 좋겠다.
Contents
제 1 부
엄마 손
자승자박(自繩自縛)
생일상 메뉴
謝過
어쨌든 꼴찌는 사람을 주눅 들게 한다
‘가깝다’는 말이 ‘가깝고도 넘 먼’이라는 이중적인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 ‘먹고 살라고 애쓴다’, ‘먹고 살려고 애쓰다가…’
‘All That Skate
게임 폐인
말만 많으면 뭐하냐
진정한 프로는 백수다
All or nothing
‘똥물에 튀겨 죽일 놈’
甘呑苦吐
‘만사올케통?’
애고 어른이고 삥땅이 만연한 사회다
해바라기 채송화 봉숭아 분꽃
‘아저씨! 거기 차 대지 마세요’
사는 게 눈 떠 있을 땐 잠시라도 뭐든 간을 맞춰줘야 하는 게 인생이다
牛?"n-u
산 사람이 계면쩍다
안 보이는 곳이 시원한 세상이 좋은 세상살이 아닌가?
세상이치
‘아빠도 하루 세 끼 중 한 번은 설거지를 해야 되겠어요’
‘시중’이란 뜻은 좀 속한 표현이지만 ‘따까리’ 이런 말이다
꼴찌? 살다보면 그건 좀 차마 듣기 싫었던 말이었는데…
교육감, 교육癌
‘나꼼수’요! 뭐라고라 ‘약장사’라고라?
힐링 송
오바마까지도 ‘같이 갑시다’라고 한다
악덕 기업
‘대한민국’ 관으로 흥하고 관으로…
개와 사람이 같이 살려면 개를 묶어놔야 한다
난 당신편이야…ㅎ
사람이 돈하고 편한 거 앞에는 금방 친해지는 것 같다
‘무허가’
‘survival’
압축
‘양극화’
잘 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쥐어짜듯 인상 쓰다 죽다
옐로우 카드
레밍쥐
서울대도 리모델링하자
하하하 허허허
분식회계
‘더 자극적으로 더 쇼킹하게 더 시니컬하게’
역방향
사위기부
누구 땜시 이케 불안하게 살아야 하나
배달 사고
답답한 친구들 같으니라고
진정한 깔때긴 나눠주는 역할에 있을 때다
‘뭘 먹어야 흰머리 안 나오는 데 좋지?’
땅 구덩이 파고 그 김칫독 씻던 그 시절이 그립다
신경을 떼 내면 꽥이다
죽어도 꽥이란 말이 불현듯 떠올랐다
불쑥 내 인생도 재배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칼은 찌르되 비틀지 마라’
10년 된 아파트 먹을 게 없어요
‘실질적 주인이다’란 말 땜시
우수마발
인생은 부패되어 썩는 것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
깝깝한 미스테리
GOLD KOREAN
‘난 드뎌 입성했어’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은 밝은 곳을 잘 볼 수 있으나 밝은 데 있는 사람은 어두운 곳을 잘 볼 수 없다
‘역차용증’
심상정 님하고 노회찬 님하고 부분가?
笑裏藏刀
법인카드
‘시험은 내가 내는데 왜 학원가서 난리지랄들이지…’
나는 언제 가려나 문득
자동이 사람을 으스스하게 만들기도 하는가
수박 한 덩이 오천 원…
낙오라는 건 없다
검색이 전문가가 된 시대
내 명의를 잘 빌려주고 또 남의 명의를 잘 빌려와야 한다
過猶不及
‘박카스 딴 데로 돌리면 너 죽는 줄 알아’
근데 아무 일도 없었다
우리에게도 총을 달라
사이드카
통일도 도둑처럼…
동작대교에서 죽겠다고 뛰어내린 금감원보 그 사람은
에라 벼락 맞아 뒈질 놈아!
조율
마눌만 빼고 다 바꿔보자
쭉정이
넘 좋은 제도가 왜 이리 날 놀래키나
부처님도 연예인 좋아하나 봅니다
‘오월! 그 푸르름엔…’
샤우팅, 피쳐링
서태지
‘동이나 똥’이나
땡!
심장도 과부하
돈이 전부인 개 같은 세상
더러운 시리즈
구경꾼은 개평 땜시 망한다
사람인지 노상 방치물인지 불법 투기물인지 쓰레기 더미인지
대포 좋아하다가 잘못하면 대포동 미사일 맞는 수도 있다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간혹 왼쪽 왼쪽 하셨다
장비가 서면 영창 간다
담아내고 싶은 큰 의미 한 문장을 위해 하루 온종일을 보낸다
‘요즘 애들 치마 다 그렇게 짧게 해서 입는답니다’ 곽교육감 땜시?
만세다야 헉
똥 밟은 돼지는 괜찮은데 똥 뒤집어 쓴 사람은 다들 되게 싫어한다
카드를 다시 대 주십시오
마사지 해드릴까요
백년전쟁
이 시대의 해결사
‘아빠 그냥 가기만 하세요’
이러는 난 진보닙까 보숩니까?
휘발유 잡수시고 소신하신 문수스님
참 착한 학생이다 라는 표정으로 빙긋 웃었어요
압류
어디가나 대중은 고달프다

제 2 부
A) 늦둥이 초딩 막내와의 ‘달나라 서바이벌’ 편지
B) 둘째 자존심의 여신 ‘별나라 여대생 서바이벌’ 편지
C) 큰놈 큰 꿈 ‘구름나라 서바이벌’ 편지
Author
최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