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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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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4493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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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5/21
Pages/Weight/Size 128*210*20mm
ISBN 9788964493793
Description
“시를 짓는다는 것!
때론 유희로 때론 카타르시스로 나를 쉬게 만든다.
시가 주는 아름다움, 얼마나 지독히도 매혹적인 것인가!

시를 짓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것은 마음속의 탈출구-삶의 휴식공간이다. 그 공간에 들어가면 일상의 어지러움이 사라진다. 때론 유희로 때론 카타르시스로 나를 쉬게 만든다. 시가 주는 아름다움, 얼마나 지독히도 매혹적인 것인가! 아마도 그것은 배움에 상관없이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시인이 아니다. 견식이 넓은 사람도 아니다. 그저 범인(凡人)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양의 나이에 시집을 펴 낸 이유는 나의 꿈 때문이다. 나는 가난한 농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항상 먹고사는 일상에 쫓기듯 살아왔다. 열여섯 어린 나이에 상경해서 돈 벌어보겠다고 공장일 막노동일 안 해본 것 없이 살았고, 번성했던 사업이 실패로 끝나 노숙자 신세도 져봤다. 이렇게 힘든 시절을 보내고 안정을 얻으니 어느덧 흰머리 주름골이 가득한 나이가 되었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을까. 나의 꿈은 무엇이었나. 생을 뒤돌아보는 과정에서 나는 내 과거를 꺼내어봤다. 그곳엔 작가가 되고 싶었던 청년의 내가 서 있었다.” -한 잔 생(生) 웃음 중에서
Contents
제 1 부 풍지새
어부의 아내
미망인
막소줏집
강가의 나그네
청산가
설악, 그 고운 이름
열사의 꽃
내 아버지
풀 베는 총각
인생사
동생 보던 날
산성마을
인생고개
가난의 이름
아버지의 등
가난죄
조밭갈이
엽전 천하
유달산
어머니의 기도
마마
솔과 서울색시
풍지새
서울의 첫 얼굴
광나루 동차
안동포 보름세
마포종점
학가산
도꾸

제 2 부 불혹의 판매원
신혼집 불청객
소달구지
영정 앞에서
하굣길에서
보릿고개
양귀비
농부의 미소
아이와 청솔모
그 젊던 날
세 친구
참새 집
지상 최대 나이트
황소싸움
소년과 소
불혹의 판매원
쥐잡기
신방
피난길
물레와 꾸리
어미와 아기
맞벌이 부부
기침이 난다
홀아비
대들보
실향민
나 살던 곳
눈이불
떠나는 길
산객과 차

제 3 부 잊어선 아니 되네
제비콩
무연탄 여행
청춘
옥수깽이 장수
불혹의 늪
탁주님
쇠똥구리와 아이
현충일
영암선 열차
고성 전망대
봄구름새
질갱이
시월의 눈물
잊어선 아니 되네
우리 것
불야성의 명동거리
비운의 님
갯벌 아낙네
님의 분노
시와 글
무학성
매실
앞서다 보면
남과 북
망설이다
천일 불공
사라호
텅 거리

맺음말
Author
권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