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양 이데올로기와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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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1/03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6445166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독일인들은) 천생 모든 악기를 연주할 수 있으나,
자유라는 위대한 악기를 연주할 방법을 모른다.”
- 오노레 드 발자크
60년 서양사 연구의 마지막 결과물, 독일 정신과 문화의 본질은 무엇인가

우리 시대 ‘마지막 교양인’이라 할 수 있는 이광주(인제대 명예교수, 서양사)의 스물세번 째 책을 도서출판 길에서 펴냈다. 그는 지금까지 23권의 책을 통해 유럽의 대학사와 지성사를 중심으로 문화사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쳐 왔는데, 그 중심에는 항상 유럽적 ‘교양’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과 연구 자세가 깃들어 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삶 속에서 ‘교양’을 찾는 것은 이미 부질없는 문화 사치로 여겨질 만큼 그 본질적 의미 자체도 변질 내지 퇴색되어 가는 마당에,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이 지난 수백 년 동안 자신들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보여준 ‘교양’의 온전한 의미와 그 역사성은 여전히 우리에게 곱씹을 거리를 제공한다고 믿는다. 비록 저자는 서양사 중에서도 독일사를 전공했지만, 독일사 전반은 물론이거니와 문학과 미술, 음악, 건축을 비롯하여 특수하게 대학사와 지성사에서 축적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서양의 역사와 문화의 속살을 ‘교양’ 차원에서 밝혀낸 많은 책을 펴내왔다. 이번 책은 그가 지난 60여 년 넘게 연구해온 서양사 전반, 특히 독일적 차원에서의 교양이 갖는 세계사적 의미와 그 한계를 전체 독일 정신과 문화 속에서 밝혀낸 이 분야의 마지막 성과물이기도 하다.
Contents
머리말 | 독일 문화의 ‘시와 진실’을 찾아 17

제1장 독일제국의 정치체제와 사회구조
1. 독일 국민의 신성로마제국 31
2. 영방, 국가 아닌 국가? 42
3.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48
4. 도시와 시민사회, 그 자유로운 정체성 55
5. ‘도시의 공기는 자유롭다’: 재산과 교양을 갖춘 시민의 탄생 59
6. 독일의 도시와 시민계급, 그 퇴화 현상 64

제2장 루터와 종교개혁 및 프로테스탄티즘
1. 북방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에 이르는 길 78
2. 루터와 프로테스탄티즘 83
3. 에라스무스와 루터 혹은 교양과 신앙 97

제3장 담론의 숲, 프랑스의 계몽주의
1. 18세기, 사회 속의 연대 115
2. 문명을 향한 『백과전서』와 그 집필자들 128

제4장 독일 계몽사상과 프리드리히 대왕
1. 독일 계몽사상의 맨얼굴 141
2. 대학과 교수 중심의 계몽주의 152
3. 라이프치히와 베를린, 도시 중심의 계몽주의 158
4. 프리드리히 대왕의 계몽절대주의 161

제5장 헤르더와 훔볼트: 민족과 국민의 발견
1. 헤르더, 민족과 민족성 171
2. 훔볼트, 문화와 국가 188

제6장 교양과 교양계층
1. 교양의 이념과 교양계층의 성립 207
2. 베를린 대학과 ‘학문을 통한 교양’ 215
3. 프랑스혁명과 교양계층 226

제7장 괴테와 독일 인문주의
1. 괴테와 실러: 독일 고전문학과 인문주의의 성립 243
2. 바이마르 공국과 괴테 250
3.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과 그의 변모 254
4. 괴테와 베토벤 260
5. 독일의 문필가는 독일의 순교자 265
6. 괴테의 삶의 원리, 그 자연관과 역사관 273

제8장 낭만파와 낭만주의, 중세의 찬미
1. 낭만주의와 낭만파의 태동 289
2. 노발리스, 낭만적인 참으로 낭만적인 293
3. 노발리스와 낭만파의 중세 찬미 296
4. 민족 공동체를 지향하여 305

제9장 뒤러와 바그너, 독일 미술과 음악의 행방
1. 뒤러, 독일의 발견과 그 극복 319
2. 고딕 양식과의 만남 320
3. 뒤러, ‘독일적인 것’과 그 극복 326
4. 바그너의 음악과 그의 세계 333
5. 자유분방한 삶, 현실과 이미지의 세계 335
6. ‘독일적 음악’과 그 세계적 보편성 341

제10장 독일 내셔널리즘, 민족주의와 그 극복
1. 랑케의 국가관, 비스마르크에 이르는 길 351
2. 비스마르크 제국과 그 유산 356
3. 마이네케와 과거와의 결별 362
4. 토마스 만의 비통한 자기 검증 367

참고문헌 377
작품 찾아보기 381
인명 및 사항찾아보기 385
Author
이광주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충남대, 전주대, 인제대 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유럽 지성사와 대학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문화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유럽 교양계층과 책의 문화사에 대한 에세이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로 『역사 속에 선 인간: 독일근대사론』(문학과지성사, 1979), 『정념으로서의 역사』(문학과지성사, 1987), 『지식인과 권력: 근대 독일 지성사 연구』(문학과지성사, 1992), 『유럽사회: 풍속산책』(까치, 1992), 『대학사』(민음사, 1997), 『아름다운 지상의 책 한권』(한길사, 2001), 『베네치아의 카페 플로리안으로 가자』(다른세상, 2001), 『동과 서의 차 이야기』(한길사, 2002), 『윌리엄 모리스, 세상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다』(한길아트, 2004), 『내 젊은 날의 마에스트로: 편력』(한길사, 2005), 『유럽 카페 산책』(열대림, 2005), 『아름다운 책 이야기』(한길아트, 2007), 『교양의 탄생: 유럽을 만든 인문정신』(한길사, 2009), 『아름다움과의 만남: 나의 미술기행』(편저, 열화당, 2011), 『담론의 탄생: 유럽의 살롱과 클럽과 카페 그 자유로운 풍경』(한길사, 2015), 『나의 유럽 나의 편력: 젊은 날 내 영혼의 거장들』(한길사, 2015)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지성의 몰락: 독일 대학의 정치사회사』(H. P. 블로이엘, 한길사, 1980), 『국가권력의 이념사』(프리드리히 마이네케, 한길사, 2010), 『역사의 매력: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위해』(요한 하위징아, 도서출판 길, 2013) 등이 있다. 현재 인제대 명예교수로 있다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충남대, 전주대, 인제대 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유럽 지성사와 대학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문화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유럽 교양계층과 책의 문화사에 대한 에세이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로 『역사 속에 선 인간: 독일근대사론』(문학과지성사, 1979), 『정념으로서의 역사』(문학과지성사, 1987), 『지식인과 권력: 근대 독일 지성사 연구』(문학과지성사, 1992), 『유럽사회: 풍속산책』(까치, 1992), 『대학사』(민음사, 1997), 『아름다운 지상의 책 한권』(한길사, 2001), 『베네치아의 카페 플로리안으로 가자』(다른세상, 2001), 『동과 서의 차 이야기』(한길사, 2002), 『윌리엄 모리스, 세상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다』(한길아트, 2004), 『내 젊은 날의 마에스트로: 편력』(한길사, 2005), 『유럽 카페 산책』(열대림, 2005), 『아름다운 책 이야기』(한길아트, 2007), 『교양의 탄생: 유럽을 만든 인문정신』(한길사, 2009), 『아름다움과의 만남: 나의 미술기행』(편저, 열화당, 2011), 『담론의 탄생: 유럽의 살롱과 클럽과 카페 그 자유로운 풍경』(한길사, 2015), 『나의 유럽 나의 편력: 젊은 날 내 영혼의 거장들』(한길사, 2015)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지성의 몰락: 독일 대학의 정치사회사』(H. P. 블로이엘, 한길사, 1980), 『국가권력의 이념사』(프리드리히 마이네케, 한길사, 2010), 『역사의 매력: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위해』(요한 하위징아, 도서출판 길, 2013) 등이 있다. 현재 인제대 명예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