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도 독방 생활을 밥 먹듯 하며 보통 사람이 상상하기 힘들 만큼 극단적으로 살다가 전혀 다른 문을 열고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가?’에 대하여 묻고 그 답을 생각하게 한다. 젊어서는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해 초라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끝없이 싸웠지만, 넘어지고 무너졌을 때 비로소 행복을 만났다고 하는 저자. 누군가의 인도를 받으며 살 때 진정으로 행복하기에 이제 기꺼이 자유를 포기한다는 그의 이야기 속에서, 그리고 거기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아픔과 방황, 회환과 돌이킴 등에서 우리는 진한 감동을 느낀다. 그리고 마음으로 뜨거운 박수를 보내게 된다.
Contents
1. 이야기를 시작하며
2. 여기저기 불타 있는 초가지붕
3. 기성이는 크게 될 놈이여!
4. 이렇게 해서 언제 꿈을 이루냐?
5. 점점 소용돌이 속으로
6. 여긴 약하면 죄가 되는 곳이구나
7. 이렇게 허무한 인생인데 왜 그렇게 살았을까?
8. 형,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오?
9. 어머니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도 못 드렸는데
10. 너희들은 하늘을 볼 자격이 없는 쓰레기야
11. 아버지,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12. 나는 반격한다
13. 세계의 재소자들을 가슴에 품고
14. 그러나 나는 실제로 약한 사람이었다
부록/포토 갤러리, 주요 활동
Author
김기성
목포 앞바다 작은 섬 안좌도에서 1965년에 태어났다. 고향에서 의리가 돈독한 ‘크게 될 놈’으로 통했던 그는 고교 졸업 후 돈을 벌려고 서울로 와서 자신의 성공을 기대하는 고향에 가려면 빨리 목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몇몇 친구들과 도둑질을 시작했고, 한탕을 노린 강도짓이 결국엔 살인으로 이어졌다. 푸른 꿈을 품고 상경한 그는 교도소에서 16년을 지내야 했다. 약한 게 죄가 되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그는 싸우고 또 싸우며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권의 책이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책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된 그는 불혹의 나이 마흔에 출소해서 책의 저자인 목사님을 찾아가고, 그분의 멘토링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해간다. 이기적 자유를 포기할 때 진정한 자유가 주어지는 것을 경험한 그는 신학교를 졸업한 후 2016년부터 전 세계 교도소를 누비며 재소자들이 자신처럼 행복해지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목포 앞바다 작은 섬 안좌도에서 1965년에 태어났다. 고향에서 의리가 돈독한 ‘크게 될 놈’으로 통했던 그는 고교 졸업 후 돈을 벌려고 서울로 와서 자신의 성공을 기대하는 고향에 가려면 빨리 목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몇몇 친구들과 도둑질을 시작했고, 한탕을 노린 강도짓이 결국엔 살인으로 이어졌다. 푸른 꿈을 품고 상경한 그는 교도소에서 16년을 지내야 했다. 약한 게 죄가 되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그는 싸우고 또 싸우며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권의 책이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책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된 그는 불혹의 나이 마흔에 출소해서 책의 저자인 목사님을 찾아가고, 그분의 멘토링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해간다. 이기적 자유를 포기할 때 진정한 자유가 주어지는 것을 경험한 그는 신학교를 졸업한 후 2016년부터 전 세계 교도소를 누비며 재소자들이 자신처럼 행복해지도록 이끌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