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이후 한국인들의 투표 행태에 대한 통계 분석을 통해 실제 한국인들이 어떤 투표 행태를 보이고 있는지를 살펴본 실증 연구이다. 단기적인 선거 분석에서 후보자의 특징이나 당면 이슈를 가지고 투표 행태를 분석하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민주화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루어진 역대 모든 대선 및 총선 자료(신뢰할 만한 객관적 자료가 부족한 민주화 과도기는 제외)와 여론조사 결과에 입각해 투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의 효과를 인과적 구조에 따라 단계적으로 분석하고 민주화 이후 한국인들의 투표 행태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특징을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출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