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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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6/01
ISBN 9788964361290
Categories 사회 정치 > 국방/군사
Description
이 책은 여군 헬기 조종사 출신으로 최근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된 피우진 중령이 걸어온 지난 30여 년 군 생활의 기록이다. 1978년 소위로 임관하여 여군 훈련소 중대장을 시작으로 특전사 중대장, 202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88사격단 여군 중대장, 1군사령부 여군대장, 12항공단 205항공대대 중대장, 5군단 항공대 운항반장, 16항공대 부대장, 11항공단 본부 부단장, 항공학교 학생대 학생대장을 거친 피우진 중령은 철저한 남성 중심의 조직인 ‘군’에서 27년간 도전과 투쟁의 역사를 썼다. 군을, 여군을 너무도 사랑했기에 군의 모순된 제도와 치열하게 싸워 왔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후배가 바라본 피우진 중령 ― 이 시대 마지막 아마조네스!
프롤로그

1부 | 정의의 꼬마 사도, 여군이 되다
나는 준비된 여군이었을까?
여군 사관 훈련소의 벌점왕
여군, 그 슈퍼우먼의 길
훈련생에서 지휘관으로
차라리 군인의 길을 걷지 않으리라
‘전우’라는 가슴 뜨거운 단어
최초의 여군 헬기 조종사들
여성인가, 군인인가?
보람과 기쁨을 안겨 준 88사격단
누가 성희롱을 하는가?
실망과 좌절, 그리고 새로운 비상

2부 | 여군, 꽃이 되고 싶지 않은 꽃들
화려한 비상과 화려한 추락
4성 장군과의 악연
수모의 소령 중대장
40년 만에 사라진 여군 특수병과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시 우뚝 서 본다
항공학교의 우울한 기억들
육군대학의 첫 여성 장교들
전방 항공대대의 최고령 소대장
군단의 괴물

3부 | 오늘도 나는 입대하는 꿈을 꾼다
마지막 야전 지휘관
똥이나 실컷 싸 봤으면
국방참모대학에서의 보람찬 경험들
군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
전우애에는 계급이 없다
사단장 성희롱 사건
어느 여군 장교의 성 상납
처음이자 마지막 데이트
여군 5인방, 그리고 최초의 여장군
암, 새로운 전투
또다시 우뚝 서기 위하여
괘씸죄에 걸려 환자가 되다
육군 참모총장에게 보낸 편지
날개 잃은 새
황산벌에 바람이 분다


Author
피우진
체육교사로 근무하던 중 어느 날 거리에서 본 여군 장교 모집 공고 포스터를 보고 여군이 되기로 결심, 이 땅의 자랑스러운 여군이 되었다. 1979년 8월, 소위로 임관하여 여군 훈련소 중대장을 시작으로 특전사 중대장, 202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88사격단 여군 중대장, 1군사령부 여군대장, 12항공단 205항공대대 중대장, 5군단 항공대 운항반장, 16항공대 부대장, 11항공단 본부 부단장, 항공학교 학생대 학생대장을 거치면서‘군’이라는 남성중심의 조직에서 도전과 투쟁으로 얼룩진 처절한 몸부림 속에 17년 동안 하늘을 누볐다. 2002년 왼쪽 가슴에 유방암 선고를 받고 압박 붕대로 가슴을 동여매고 훈련에 임해야 하는 거추장스러움을 없애기 위해 양쪽 가슴을 절제한 것이 빌미가 되어 2006년 전역 처분을 받았다. 이에 불복해 인사소청과 행정소송이라는 지난한 싸움을 벌여 복직 판결을 받고 항공학교 교리발전처장을 끝으로 2009년 정년에 의한 전역을 했다. 평생을 여군의 권익 수호와 군대 내 차별을 없애기 위한 운동에 선도적으로 참여했고 이를 제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진보신당 비례대표로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여군 인권향상을 위한 예비역 여군 모임인 ‘젊은여군포럼’ 대표로 활동하다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에 의해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되었다.
체육교사로 근무하던 중 어느 날 거리에서 본 여군 장교 모집 공고 포스터를 보고 여군이 되기로 결심, 이 땅의 자랑스러운 여군이 되었다. 1979년 8월, 소위로 임관하여 여군 훈련소 중대장을 시작으로 특전사 중대장, 202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88사격단 여군 중대장, 1군사령부 여군대장, 12항공단 205항공대대 중대장, 5군단 항공대 운항반장, 16항공대 부대장, 11항공단 본부 부단장, 항공학교 학생대 학생대장을 거치면서‘군’이라는 남성중심의 조직에서 도전과 투쟁으로 얼룩진 처절한 몸부림 속에 17년 동안 하늘을 누볐다. 2002년 왼쪽 가슴에 유방암 선고를 받고 압박 붕대로 가슴을 동여매고 훈련에 임해야 하는 거추장스러움을 없애기 위해 양쪽 가슴을 절제한 것이 빌미가 되어 2006년 전역 처분을 받았다. 이에 불복해 인사소청과 행정소송이라는 지난한 싸움을 벌여 복직 판결을 받고 항공학교 교리발전처장을 끝으로 2009년 정년에 의한 전역을 했다. 평생을 여군의 권익 수호와 군대 내 차별을 없애기 위한 운동에 선도적으로 참여했고 이를 제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진보신당 비례대표로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여군 인권향상을 위한 예비역 여군 모임인 ‘젊은여군포럼’ 대표로 활동하다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에 의해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