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워즈워스. '초원의 빛'으로 기억되는 추억의 문학인가. 끊임없이 혁명을 꿈꾸던 청춘의 문학인가. 프랑스 혁명을 집적 목격하고 압제와 가난의 고통과 싸우기 위해 공화주의자로, 개혁가로 나서지만 끝내 실패한 시인 워즈워스. 하지만 시의 세계에서는 혁명을 일으킨다. 처참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처로서의 문학이 아닌, 근본적인 혁명의 실천으로서의 시의 세계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워즈워스의 인생, 그리고 시의 세계를 다룬다.
Contents
머리말
1부 급진주의자 워즈워스
1장 워즈워스, 혁명의 한가운데 서다
2장 혁명의 전도사, 워즈워스
3장 워저워스, "독립적 지성"을 꿈꾸다
2부 워즈워스의 시적 혁명
4장 자연을 거닐며 혁명을 품다 :『저녁 산책』
5장 폐허 속의 미학 : 「무너진 오두막」
6장 영국의 낭만주의, 이렇게 시작했다 : 『서정담시집』
7장 시는 혁명이었다 : 『서정담시집』의 서정성
8장 워즈워스, 자신을 돌아보다 : 『틴턴사원』
3부 워즈워스와 역사적 상상력
9장 이상을 쫓는 영혼 : 낭만주의자들의 유토피아 실험
10장 내 삶을 말하다 : 워즈워스, 엘리엇, 플라스
11장 "선택된 아들"의 노래 : 호반의 시인에서 제국의 시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