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김동윤의 비평집. 친독재문학·신문소설·지역문학 등에 관한 글부터 소설, 시, 수필 등 다양한 문학 형식에 대한 비평을 함께 실었다. 집필 과정에서 비평가로서의 자세 등에 대해 자신을 점검하고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고자 비평에 대한 글도 실었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비틀린 현실과 언어의 출구
우리 문학의 친독재 문제와 그 극복 논리
최근 신문소설의 양상과 출구
탈식민의 언어와 지역현실
지역문학운동의 유효성과 방향
제2부 촌벽을 꿈꾸는 열정의 서사
암운과 촌벽 그리고 노년의 염원
―이명한 소설 「겨울나기」
배제에서 상생으로 가는 문법
―김남일 소설 「중급베트남어 회화」
황폐한 삶의 끝은 어디인가
―공선옥 연작 『유랑가족』, 전성태 소설집 『국경을 넘는 일』
상처를 붙잡다, 뜨겁고 기운차게!
―홍새라 소설집 『민들레꽃 사랑』
국가와 공동체, 혹은 구속과 자유
―정철훈 장편소설 『인간의 악보』
통일 지향의 인간학
―조정래 장편소설 『인간 연습』
이야기꾼이 된 구도자의 원죄의식 혹은 사랑
―김영현 장편소설 『낯선 사람들』
가뭇없이 스러져간 동백꽃 열정들
―김시태 장편소설 『연북정』
“작품을 쓰면서 울기도 했어”
―현기영 「순이 삼촌」 텍스트 대담
제3부 서럽게 피어나는 들꽃의 노래
황토색 언어로 빚은 검붉은 서사와 초록의 고투
―고정국 시집 『지만 울단 장쿨래기』
모성에서 피어난, 정갈한 성찰의 미학
―장영춘 시집 『쇠똥구리의 무단횡단』
한 남자의 서럽고 가없는 사랑
―이성준 시집 『못난 아비의 노래』
분출을 꿈꾸는 마그마
―김석교 시집 『봄날 아침부터 가을 오후까지』
운명적 외출에서 들꽃 삶을 보듬다
―김순남의 시 세계
안개를 헤치고 동산에 오른 제주섬의 누이
―허영선 대담
진솔한 휴머니스트의 소박한 매력
―문영택 수필집 『무화과 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