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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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11/1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64069745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이 책은 1993년 동국대학교 출판부(東國大學校 出版部)에서 편찬한 『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全書)『第8冊을 원전으로 삼았고, 총 7권에 달하는 『사명당대사집『 가운데 유정(惟政)의 삶과 시대를 조망할 수 있는 것으로 총 91편의 작품을 옮긴이가 가려 뽑아 실었다.

이 책의 본명은 泗溟堂大師集으로 『사명당집』이라고도 한다. 조선 중기의 고승 四溟惟政의 시문집. 7권 1책. 목판본. 이 문집에는 임진왜란의 참혹상과 나라를 위해 싸웠던 승병들의 의기가 서려 있으며, 참된 禪을 위한 정진이 담겨져 있다. 특히 시 가운데에는 다른 승려들에게서는 보기 어려운 시풍도 엿보여 문집의 품위를 높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불교사상사의 흐름을 알리는 데 있어서뿐만 아니라 사명당의 생애와 사상과 당시의 사회상을 알게 하는 귀중한 자료이다.
Contents
시월 초사흘 눈 내리는 날에 十月初三日雨雪寫懷
동해사 東海辭
추풍사 秋風辭
송암 스님에게 贈松庵
화축에 쓰다 題 軸
낙동강 아래에서 병들어 누워 서애 유 상공에게 올리다 洛下臥病上西厓相公
복주성 누대에서 자며 宿福州城樓
욱 스님을 전송하며 送昱師還海西山
정 생원의 시운을 빌려 次鄭生員韻
악양강 어귀에 배를 대고 고운의 옛 자취를 찾으며 泊岳陽江口訪孤雲舊跡
동화사 상방에서 밤 종소리 들으며 桐華寺上房聞分夜鐘
고향을 그리며 望鄕
영남 금오산 아래에서 병들어 누웠다가 재주 많던 운중 스님을 그리며 嶺南金鳥下臥病憶雲中才調
원적암 圓寂庵
소릉의 시운을 빌려 次少陵韻
부질없이 쓰다 書
허 사인의 시운을 빌려 次許舍人韻
임인년(1602) 가을, 남관묘에 머무르며 壬寅秋留南關廟
진천을 지나며 過震川
서쪽에서 놀면서 최고죽 어른께 올리다 西遊奉崔孤竹
서울의 여러 재상께 도해시를 청하며 謹奉洛中諸大宰乞渡海詩
강선정 題降仙亭
기축년 횡액으로 역옥에 걸려 己丑橫罹逆獄
계미년(1583) 가을, 관서로 가는 도중에 癸未秋關西途中
하양으로 가는 도중 찬공의 선방을 떠올리며 河陽途中憶寄 公禪室
진헐대 眞歇臺
녹문의 긴 강에서 여러 문하들과 헤어지며 鹿門長川別門下諸公
반야사에 자며 宿般若寺
고향에 돌아와서 歸鄕
밤에 신라의 옛 여관에 앉아 新羅故館夜坐
임진년(1592) 10월, 의승군을 이끌고 상원을 건너며 壬辰十月領義僧渡祥原
기해년(1599) 겨울, 단양으로 가는 도중 전마가 죽어서 己亥冬丹陽途中斃戰馬 ·
혜윤 스님의 시축에다 쓰다 題惠允軸
허생에게 贈許生
명사로 가는 길에 鳴沙行
산중에서 山中
체포되어 강릉에 와서 擒下江陵
기 수재에게 회문시를 지어 보내며 回文贈奇秀才二
의지·조신·선소 스님에게 贈義智調信仙巢
가을날 청학동에 앉아 靑鶴洞秋坐
한 장로에게 贈閑長老
게송을 구하는 원 사미에게 贈圓沙彌求頌
갈대 한 잎으로 강을 건너다 一葦渡江
일본 스님에게 贈日大師
정응 스님에게 贈正凝禪子
혜응 스님에게 贈惠凝禪子
순 스님에게 贈淳長老
일본에 있을 때 어떤 왜인이 신농씨가 온갖 풀 맛을 보는 화상을 가지고 와 찬을 구하기에 在日本有倭持神農嘗百草畵像求讚書之
일본 승려 원광·원길에게 드리는 글 贈日本僧圓光元佶書
숙로 선사에게 올리는 글 贈宿蘆禪師書
단양 객관에서의 밤 회포 丹陽傳舍夜懷
죽령을 넘으며 踰竹嶺
김해 객관에서의 밤 회포 金海傳舍夜懷
죽도에 있을 때 한 늙은 유생이 산승이 쉬지 않는다고 조롱하기에 거기에 답하며 在竹島有一儒老譏山僧不得停息以拙謝之
부산 앞바다 釜山大洋
대마도 해안 포구에 이르러 배 안에서 到馬島海岸浦舟中作
대마도 객관에서 왼쪽 둘째 이가 까닭도 없이 아파 베개에 엎드려 신음하며 在馬島客館左車第二牙無故酸痛伏枕呻吟
중양절에 높은 곳에 올라 선소 스님에게 九月九日以登高意示仙巢
동명관에 있을 때… 在東溟館
선소의 시운을 빌려 次仙巢韻
대마도 객관에 있을 때 뜰에 만발한 국화를 보고서 在馬島館庭菊大發感懷
덕천가강의 큰아들이 선학에 뜻이 있어 법어를 거듭 구하기에 家康長子 有意禪學 求語再勤仍示之
대마도 청학동에서 놀며 遊馬島靑鶴洞
대마도에서 한강을 건너는 꿈을 깨어 在馬島夢渡漢江覺而作
한밤중 배에 앉아 舟中夜坐
선소가 여러 왜승과 함께 말하길… 仙巢與數倭僧
한 왜장이 와서 말하길… 有一倭將
본법사에서 제야를 맞아 在本法寺除夜
한 늙은 왜승이 몽두 달마의 그림 족자를 가지고 와 찬을 구하기에 有一老倭僧 持以蒙頭達磨畵幀徵讚書之
한밤의 회포 夜懷
본법사에서 종소리를 듣고서 在本法寺聞鐘寫懷
송원 종장 노승에게 贈松源宗長老僧
상야수 죽림원 벽 위에 쓰며 題上野守竹林院壁上二首
승태의 시운을 빌려 次承兌韻
왜승 오초가 달마 영정을 가지고 와 찬을 부탁하기에 倭僧悟初 持達磨幀來見 仍以徵讚書
승태의 시운을 빌려 次承兌韻
원길의 시운을 빌려 次元佶韻
낭고성으로 배를 돌려 평수길이 진을 쳤던 곳을 지나며 回舟浪古城 過平秀吉結陳處
정월 12일, 눈이 내리는데… 正月十二日雨雪
유대에게 贈柳岱
매화를 보고서 見梅
꿈에 벗을 보고서 夢見友人
일본 원이 교사에게 贈日本圓耳敎師
선소와 헤어지며 別仙巢
일본 승려에게 贈日本僧
형상에 머물러 모든 방편에 응하며 留形應方
숙로의 시운을 빌려 次宿蘆韻
삼 현인에게 贈參玄人
자통홍제존자 사명당송운대사 석장비명 有明朝鮮國慈通弘濟尊者四溟堂松雲大師石藏碑銘幷序
사명당집 발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Author
유정,배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