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교육제도의 중심인 학교가 변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숱한 문제가 일어났다. "학교붕괴", "교육이민"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 속에서 대안학교 운동이 일어났다. 대안학교를 설립, 운영하는 사람들은 현행 교육제도의 개혁을 요구하거나 교육제도의 지배를 거부한다. 때문에 정부와의 마찰을 피할 수 없다. 공교육이 원하는 '학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발로 취재한 국내외 대안학교들의 실태가 담겨 있다. 특히 대안학교 운영자들이 겪는 고민과 그 해결과정이 매우 생생하다. 대안학교를 둘러싼 교육적, 법률적 쟁접을 분석하고 있으며, 외국의 사례와 시대적 교육 사상에 근거하여 우리 앞에 놓인 과제와 해결 방안도 전망하였다.
Contents
추천사
머리말
1. 대안교육이란 무엇인가
2. 대안교육의 시작과 급속한 확대
간디청소년학교의 개교
학교 탈락자 문제와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정책
학습권 사상의 영향
3. 대안학교를 보는 시각
기존 시각과 문제
새로운 구분 방식
4. 한국의 대안학교
도심의 대안학교 - 서울시 교육청 '도시형 대안학교'
미인가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 간디학교 고등학교 과정
교육 당국과의 갈등과 해산 - 간디학교 미인가 중학교 과정
미인가 대안 초등학교 - 광명 YMCA 어린이학교 볍씨
다른 대안학교들
대안학교의 제도적 쟁점과 전망
5. 외국의 대안학교
부모는 자녀를 교육시킬 권리와 자유가 있다 - 미국 홈스쿨링
학생의 자유로운 의사 존중 - 영국 섬머힐 학교
새로운 공립 대안학교 - 미국 메츠 고교
'이지메'가 없는 학교 - 일본 도쿄 슈레
배우고 싶어할 때까진 안 가르친다 - 미국 올버니 프리스쿨
학생이 선택하는 교육과정 - 미국 우파티나스 학교
6. 대안교육이 살아야 한국교육이 산다
한국 대안교육의 자리 찾기
한국 대안교육의 정착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