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사상으로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책의 핵심 개념인 도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노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감관과 감관의 연장인 언어, 그것들의 의미 작용에 관해 알기쉽게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현의 원리에 입각해 노장의 커뮤니케이션관을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서구의 기능적 패러다임이 놓치고 있던 커뮤니케이션을 노장에게서 접해보는 원리를 보여준다.
Contents
머리말
Ⅰ. 도道의 원리와 작용
우주·자연·인간세 원리로서의 도
i 도의 존재론적 차원: 무질서하지만 생명 있는 존재
ii 도의 인식론적 차원: 불가지不可知한 존재
iii 도의 도덕철학적 차원: 무위자연無爲自然한 존재
인간의 완성을 향한 도의 작용
iv제물齊物-이물관지以物貫之에서 이도관지以道貫之로
v 심재心齋-인뢰人에서 지뢰地로, 다시 천뢰天로
Ⅱ. 의사소통 수단과 의미 작용
소통 수단으로서의 감관, 의미 작용으로서의 심관
vi 오색이 우리의 눈을 멀게 한다
vii 감관感官을 닫고 심관心官을 막아라
viii 수해手解와 목해目解에서 도해道解로
감관의 연장으로서의 언어
ix 물고기를 잡으면 통발을 잊어라
x 반편의 지식인은 배운 바에 고착되어 있다
xi 조삼모사朝三暮四 우화-인시因是와 양행兩行
Ⅲ. 현玄에 입각한 의사소통
의사소통을 통한 삶의 해방
xii 우언寓言·중언重言·치언言의 은유법
xiii 대대對待 관계의 해체를 위하여
부록 주체와 객체의 융합 조건에 관한 연구: 자크 데리다와 유불선 사상과의 접합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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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정탁
지리산 경상도 쪽 언저리 산청군 생초면이 그의 고향이다. 이곳엔 경북 영양의 주실마을, 전북 임실의 삼계면과 더불어 남한의 삼대 문필봉(文筆峰)이 있다. 고향의 이런 정기를 이어받은 탓인지 대학에선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졸업해선 신문사를 첫 직장으로 택했다. 기자로서 3년여를 보내고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떠났다. 미주리대에서 언론학으로 석사와 박사를 받은 뒤 1985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 교수로 부임해 지금까지 재직해 오고 있다. 『禮와 藝: 한국인의 의사소통 사상을 찾아서』, 『노장·공맹 그리고 맥루한까지』, 『玄: 노장의 커뮤니케이션』, 『소통의 사상가 장자』 등의 책을 펴냈다.
지리산 경상도 쪽 언저리 산청군 생초면이 그의 고향이다. 이곳엔 경북 영양의 주실마을, 전북 임실의 삼계면과 더불어 남한의 삼대 문필봉(文筆峰)이 있다. 고향의 이런 정기를 이어받은 탓인지 대학에선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졸업해선 신문사를 첫 직장으로 택했다. 기자로서 3년여를 보내고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떠났다. 미주리대에서 언론학으로 석사와 박사를 받은 뒤 1985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 교수로 부임해 지금까지 재직해 오고 있다. 『禮와 藝: 한국인의 의사소통 사상을 찾아서』, 『노장·공맹 그리고 맥루한까지』, 『玄: 노장의 커뮤니케이션』, 『소통의 사상가 장자』 등의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