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맞서는 여섯 가지 절묘한 자세
“특수한 상황이다. 그래도 우리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점점 더 교묘해지고 거칠어지는 학교폭력.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교사는 교사대로 상처받고 지쳐간다. 아이들을 어떻게 만나야 할지, 학교폭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현장으로부터 수많은 질문이 쏟아지고 있지만, 누구 하나 이렇다 할 해답을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평화로운 시간이 순식간에 갈등으로 변하기도 하고, 한번 시작된 갈등은 실타래처럼 엉켜 시작도 이유도 알 수 없는 복잡한 양상으로 바뀐다. 해결되었다고 여겼던 문제도 내일이면 다른 양상으로 바뀌어 깊어진다. 하루하루 다툼은 끝이 없다. 교사가 아무리 진심을 다해도 소용없다. 어떨 때는 그 소용돌이가 교사마저 삼켜버린다.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이 책은 학교폭력에 맞서 여섯 교사가 펼쳐 보이는 분투의 기록이다. 17년 동안 학교폭력을 연구하고 실천해 온 따사모 교사들이 헤쳐가는 학교폭력, 현장의 경험을 이야기로 담았다.
Contents
다섯 개의 시선_김은
변절자_이장우
잃어버린 이야기를 찾아서_남연우
프레임 쉬프트_이신아
호모 로쿠엔스 세상_김성수
선한 강자_고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