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시간에 뭐 하니?

구자행 샘 시간에는 내 이야기가 글이 되고 시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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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6/02
Pages/Weight/Size 140*194*30mm
ISBN 9788963722078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교실

내 이야기가 시가 되고 글이 되는 구자행 샘 국어 시간!



말문이 트이면 글길도 열린다.



고등학생들이 글을 쓰고, 시를 쓴다고?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이? 맞다.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이 글과 시를 쓰는 교실이 여기 있다.부산에서 30년 가까이 국어 교사로 살아온 구자행 선생이 아이들과 놀고, 시와 글을 쓴 이야기를 속속들이 풀어 놓았다.담임 맡은 아이들을 처음 만난 날, 미리 만들어 둔 이름표를 한 사람씩 안아 주며 건네고, 벚꽃이 피면 꽃 핀 줄도 모르고 엎어져 자는 아이들을 일깨워 산으로 데려가고, 여름방학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지리산에 가고, 틈 날 때마다 아이들 글 읽어 주면서 아이들이 글 쓸 수 있게 바람 잡고, 그러다 아이들이 반짝거리는 시를 쓰고 자기 이야기를 풀어 놓으면 가슴 설레서 벙글거리고. 차근차근 책 속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고등학생 아이들이 자기 이야기를 쓰게 됐는지, 그 비결을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아이들이 말할 때까지 기다려 주고, 아이들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그래서 구자행 샘 국어 시간에는 늘 이야기가 넘친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동무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있는데, 어떤 때는 아이들 모두 이야기에 쏙 빠져서 진도를 못 나가고 이야기만 하고 끝낼 정도다. 이야기가 살아 있는 교실이, 곧 글 쓰는 교실이다.



이야기가 넘치고 마음이 움직여야 비로소 아이들은 글을 쓰고 시를 쓴다. 자기 이야기를 속 시원히 할 수 있는 교실의 풍경과, 시를 어떻게 쓰고 자라온 이야기를 어떻게 쓰는지 아이들과 나눠온 글쓰기 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실려 있다.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교사들에게 권한다.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면서 같이 살아가길 꿈꾸는 교사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Contents
1부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교실
-고자행님
-상현이
-아이들 말
-학급 평화회의
-참나무야 대나무야 옻나무야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교실
-지각
-어른 노릇
-콘돔 사건
-특별 상담
-정수
-이제 지리 시간도 싫어질 것 같다
-백일장

2부 몸으로 붙잡은 말 - 시 쓰기
-어떤 시가 좋은 시일까?
-몸으로 붙잡은 빛나는 말
-자연을 느끼는 감성
-선생님 관찰 기록
-가난한 이웃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멋진 불평
-미안한 마음

3부 니 이야기를 붙잡아라 - 자라온 이야기 쓰기
-아이들 글에는 아이들 삶이 담겨야
-자라온 이야기 쓰기
-손바닥소설 쓰기
-글을 쓰면서 마음이 자란다
-이야기하기 교육

후기 - 젊은 국어 교사에게 보내는 편지
Author
구자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