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계의 전설이 된 20년 전의 용대운 작가의 태극문을 기념하여 후배와 팬들이 만든 헌정 작품집이다. 용대운 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한 좌백, 진산, 이재일 등의 무협작가는 물론, 여러 방면의 사람들이 작품집에 참여했다.
하이텔 무림동의 일원으로 검탑이라는 무협소설을 쓴 현직 검사로 유명한 임무영 서울고법 부장검사를 비롯, 서울대 중문과 전형준 교수와 한예종 전통예술원 이진원 교수, 전직 기자 출신으로 전문 인터뷰어 육홍타 씨의 맛깔나는 인터뷰까지 수록되어 태극문이라는 소설이 가진 의미, 용대운이라는 작가의 영향, 한국무협소설사의 한 단락까지를 살펴볼 수 있는 특이한 책이다.
Contents
권두언
태극문 20주년을 기념하며 / 진산 (소설가) _7
태극문, 그 시절에 대한 회고
태극문과 나 / 좌백 (소설가) _13
공장에서 골방으로 / 이재일 (소설가) _34
하이텔 무림동의 등장 / 임무영 (서울고법 검사) _46
태극문, 신무협에 대한 논고
용대운, 낭만적 자아를 추구하는 복수담과 완성담 / 전형준 (서울대 교수) _53
신무협의 등장 / 전형준 (한예종 교수) _75
태극문 20주념 기념 인터뷰
글쓰기는 상상도 못했던 사람 / 육홍타 (프리랜서 인터뷰어) _85
태극문 헌정 단편소설
태극비전 / 진산 _125
용대운 작품 연보 _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