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올해 100주년을 맞은 한국 카툰. 그 역사에 꼭 남겨야할 걸작들을 복원하고 단행본으로 묶어내 귀한 자료를 보존함과 동시에 카툰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청강카툰걸작선의 첫 작품집이다. 『꿈꾸는 선』은 작가 사이로의 주옥같은 작품 300편을 엄선해 ‘여백, 자연, 서정’ 세 가지의 주제 아래 카툰을 분류해 수록했으며 책 뒤편에 실린 김정영 교수의 비평에서는 작가 사이로의 삶과 작품 경향, 사이로 작품의 선과 메시지 등을 다루었다. 또한 박인하 교수의 인터뷰에서는 사이로 카툰의 역사성, 사이로와 카툰, 한국 카툰의 역사 등을 알찬 대화로 구성해 수록하였다. 간략한 선과 서정적인 시상을 떠올리게 하는 그의 절제된 그림체 속에서 카툰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청강문화산업대학 총장 김영환)
작가의 말
작가 약력
1. 여백
여백이란 표현을 하고 어쩔 수 없이 남는 빈 곳이 아니라
공간을 먼저 생각하고 그 공간들이 화면을 지배할 때 그 공간을 여백이라 한다.
2. 자연
자연의 질서는 인간 질서의 표준이며 자연을 능가하는 아름다움은 없다고 생각한다.
3. 서정
서정성이란 건 작가가 어떤 대상에 대해서 아주 깊은 명상으로 객관화시킨 감정이다.
비평 / 인간 사이로 카툰 사이로 (김정영.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일러스트레이션과 교수)
인터뷰 / 사이로가 말하는 사이로 (박인하. 만화평론가,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