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하는 그리스도인

세상을 밝힌 한국 기독교 저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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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2/01
Pages/Weight/Size 142*216*30mm
ISBN 9788963602783
Categories 종교 > 기독교(개신교)
Description
“이 책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 개신교가 되새겨야 할 주요 논의들 가운데 단연 독보적이다!”
_배덕만, 양희송, 이재근 추천

“고뇌하는 기독인 역사가의 정직하고 용감한, 그리고 탁월한 학문적 성취를 통해 한국 교회의 나아갈 길을 찾는다!”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교회에 95개 논제를 게시한 것을 계기로 탄생한 ‘개신교’, 즉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는 ‘저항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니 개신교인은 곧 ‘저항하는 사람’이다. 이는 종교개혁의 후예라 자처하는 한국 개신교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불의와 손잡은 파렴치한 집단으로 질타당하는 한국 개신교는 줄곧 ‘개독교’였는가? 종교개혁의 핵심인 ‘양심의 자유’를 제대로 증언하고 있는가?
대중과 소통하는 강의와 글쓰기로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흥미롭게 되짚어 온 작가 강성호는 이 책 『저항하는 그리스도인』에서 양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의에 맞서 싸웠던 한국 근현대사 속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를 복원한다. 3·1운동 현장에 있었던 이들, 신사참배에 맞서 목숨까지 내놓았던 이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귀한 인간을 인간되게 하려고 끊임없이 저항했던 이들―민주화운동, 인권운동, 선거운동, 여성운동 속 그리스도인들―을 균형 잡힌 자료와 해석으로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전도부인들의 활약,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의 인권운동 등을 통해 여성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한국 사회를 변화시켜 왔는지를 밀도 있게 보여준다. 작가가 그려낸 한국 근현대사 속 저항 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 기독교가 회복해야 할 ‘예수 정신’이 무엇인지를 또렷이 새길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01 민족의 독립을 외치다: 3·1운동과 기독교
02 제도화된 우상숭배를 거부하다: 신사참배 반대운동과 기독교
03 부정선거를 규탄하다: 민주화운동과 기독교
04 기독교 여성, 가부장제에 맞서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의 인권운동
05 오월의 봄을 증언하다: 5·18항쟁과 기독교
06 그해 여름, 민주화를 부르짖다: 6월 항쟁과 기독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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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성호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공부했다. 제1공화국(1948-1960) 시기의 정교유착 문제를 다룬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일반 역사학의 관점에서 한국 기독교 역사를 재조명하는 작업뿐만 아니라 한국 지성운동의 역사, 서점의 문화사, 지역사에도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청어람ARMC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역사 강좌를 진행했다. 무연고지인 전라남도 순천에서 아내와 함께 골목책방 ‘그냥과보통’을 운영했으며,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에서 해설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영화와 토요명화를 즐겼지만, 어려운 살림살이에 텔레비전이 없어지면서 불가피하게 독서에 빠져들었다. 예전에는 한국 근현대사에 관한 책만 읽다가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웃거리는 중이다. 3년 가까이 골목책방을 운영했던 덕분이다. 저서로는 『한국 기독교 흑역사』(짓다)와 『마을에 깃든 역사도시 순천』(부크크), 『저항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요즘은 지성사, 독서문화사, 지역사에 관심을 두고 공부 중이다.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공부했다. 제1공화국(1948-1960) 시기의 정교유착 문제를 다룬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일반 역사학의 관점에서 한국 기독교 역사를 재조명하는 작업뿐만 아니라 한국 지성운동의 역사, 서점의 문화사, 지역사에도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청어람ARMC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역사 강좌를 진행했다. 무연고지인 전라남도 순천에서 아내와 함께 골목책방 ‘그냥과보통’을 운영했으며,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에서 해설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영화와 토요명화를 즐겼지만, 어려운 살림살이에 텔레비전이 없어지면서 불가피하게 독서에 빠져들었다. 예전에는 한국 근현대사에 관한 책만 읽다가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웃거리는 중이다. 3년 가까이 골목책방을 운영했던 덕분이다. 저서로는 『한국 기독교 흑역사』(짓다)와 『마을에 깃든 역사도시 순천』(부크크), 『저항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요즘은 지성사, 독서문화사, 지역사에 관심을 두고 공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