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의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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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11/3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63576008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근대 박물관 속에 담긴 정치와 권력의 표상을 밝힌다.

『박물관의 정치학』은 일본이 수용한 근대의 원형을 살피고 그것이 일본에 뿌리내리기까지의 과정을 다루는 「일본 근대 스펙트럼」 시리즈의 하나로, 표면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박물관의 기능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이데올로기 장치로서의 박물관을 다룬다. 유물과 같은 물건을 수집하고 보여주는, 박물관의 근본적인 기능과 행위는 그 규모와 상관 없이 극히 정치적인 실천으로 해석될 수 있다. 보여주는 주체는 일정한 의도와 가치의 조정을 바탕으로 물건을 선정하고, 그 대상을 주체적으로 독해하는 관객 또한 각자 이해의 틀과 기준을 가진다.

이 책에서는 수집에서 전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 자체가 권력을 체현하는 것임을 밝히고, 구체적인 자료와 해석을 통해 박물관과 정치의 관계를 분석한다. 저자는 1928년부터 1945년까지의 기간 동안 일본 내에서의 박물관이 안고 있었던 정치적 문제를 주된 고찰 대상으로 삼고, 국가적 상황의 변화와 정책의 움직임에 따라 박물관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규정되어 왔는지 알아본다.
Contents
서장. 박물관의 ‘정치성’에 대하여

1장. 박물관과 정치 세계
1. 변용하는 정책 과제
2. ‘박물관 정책’의 등장
3. 황실 의례와 박물관 진흥
4. ‘국체명징’ 운동과 박물관

2장. 내셔널리즘의 제전 속에서
1. 기원 2600년과 박물관
2. ‘기원 2600년 축전 계획’
3. 환영의 ‘국사관’

3장. ‘정신성’에서 ‘과학성’으로
1. 과학 정책의 전개와 박물관
2. ‘과학의 사회교육시설’론과 ‘생활의 과학화’ 운동
3. 교육 정책 속의 박물관

4장. 식민지주의와 박물관
1. ‘대동아공영권’ 건설과 식민지 박물관
2. 환영의 ‘대동아박물관’에 관하여
종장. 그리고 전후로

저자 후기
역자 보론. 식민지 조선과 박물관의 정치학
Author
가네코 아쓰시,박광현
1970년 도쿄 출생이다. 지바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으며, 도쿄학예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다마시문화진흥재단 학예사, 박물관사연구회 회원으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 「파시즘기의 일본의 박물관 정책」, 「박물관의 '정치성'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1970년 도쿄 출생이다. 지바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으며, 도쿄학예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다마시문화진흥재단 학예사, 박물관사연구회 회원으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 「파시즘기의 일본의 박물관 정책」, 「박물관의 '정치성'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