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언론매체 사전』은 동아시아 3국의 언론매체에 대한 기초적인 서지사항을 제공함은 물론, 사전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인물과 기관에 관한 정보, 사진도판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수록하였다. 또한 한국의 경우, 신문과 잡지뿐만 아니라 각급 학교에서 발간한 교지와 동인지, 회보 등 가능한 한 거의 모든 매체를 망라하였다.
동아시아언론매체사전은 한국ㆍ중국ㆍ일본에서 발간된 신문과 잡지의 개요를 살펴볼 수 있다. 1815년부터 1945년 사이에 세 나라의 주요 신문과 잡지 1823여 종을 뽑아 창간년도와 종간년도, 발행인과 편집인, 인쇄인, 잡지의 판형 및 정가, 소장처를 비롯한 1차 정보와 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매체의 성격과 주요 필자들에 대한 정보 등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폐간과 재간을 거듭하며 항일구국의 민족적 색채를 지킨 매체에서부터 친일과 전시 선전의 색채로 변모해 간 매체들까지, 발행시기 및 발행기관에 따라 그 특성을 달리하는 각 매체들을 항목별로 비교해 보며 삼국의 매체 발달사 및 그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