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서 태어난 태국 - 국가의 지리체 역사』는 타이의 주류사관이라 수 있는 ‘왕실민족주의 사관’과는 달리 타이의 정체성과 국가성을 과거와 현재의 불연속과 주체와 객체의 파국적인 조우에서 모색한다. ‘언어’를 근대 민족주의 형성의 기본요소로 간주하는 일반적인 가설과 달리 통차이 이 책은 ‘지리체(Geo-body)’라고 하는, 영토에 기반한 집단의식이 근대 국가형성의 주요요소로 간주하여 태국의 근대국가 형성과정을 설명한다.
Contents
도해 9
한국어판 서문 11
머리말 15
태국어 규칙 19
사료 설명 21
감사의 글 23
서론. 국가성(Nationhood)의 존재 25
국가성을 인식하는 두 방식 26
타이다움(Thainess)의 긍정적인 인식과 부정적인 인식 28
태국학 34
경합하는 해석 39
문화적 구성물로서 시암 45
주제와 방법 52
1. 토착 공간과 옛 지도 59
신성한 지형학 60
상상의 공간 묘사: 옛 지도 68
다른 공간 개념들의 공존 82
2. 새로운 지리학의 도래 89
두 지구, 같은 공간: 근대 지구의 등장 90
돌파구: 천문학 대 점성학 99
새로운 유형의 공간: 근대 지리학 108
부호화된 공간: 근대 지도 115
양상: 불명료와 대체 124
3. 경계 133
서쪽 변방의 서쪽 경계 133
경계 개념의 충돌 144
경계 지어지지 않는 왕국 155
4. 주권 199
국가들 사이의 위계적 관계 199
공유 주권: 생존전략 204
다중 주권과 유럽인 212
5. 가장자리 225
중첩된 가장자리 228
‘우리’ 공간 만들기 236
새로운 가장자리: 시암과 영국 246
무력으로 만든 접점 250
6. 지도제작: 새로운 공간 기술 255
서구 지도와 시암 256
시암에서 이루어진 서구식 지도제작 260
지도로써 ‘우리’ 공간 만들기 268
지도의 십자포화: 발사된 치명적 무기 274
7. 지리체(Geo-Body) 285
지리체의 등장: 지도의 승리 287
권력이 된 지리체 290
영토와 지리를 넘어서 297
8. 지리체와 역사 305
1893년의 상처 그리고 단절된 과거 306
태국의 과거와 추정의 지리체 311
역사 지도책 322
기획된 과거 334
다시 만들어진 과거 342
결론. 지리체, 역사, 국가성 349
우리 대 타자의 창조 349
적의 기능 353
타이다움의 국경 358
상징의 힘 360
마지막 말 364
용어설명 367
옮긴이의 말 371
참고문헌 377
찾아보기 411
지은이·옮긴이 소개 419
Author
통차이 위니짜꾼,이상국
위스콘신대학교 역사학과 명예교수. 태국의 탐마삿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탐마삿대학교에서 가르쳤고, 1991년부터 2016년 명예교수로 은퇴할 때까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역사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2013/2014년에는 미국 아시아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미국 학술원 회원이다. 현재(2019년)는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Moments of Silence: The Unforgetting of the October 6, 1976 Massacre in Bangkok(2020)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Modern Historiography in Southeast Asia: The Case of Thailand’s Royal-Nationalist History”(2014), “Siam’s Colonial Conditions and the Birth of Thai History”(2011), “Writing at the Interstices: Southeast Asian Historians and Post-National Histories in Southeast Asia”(2003), “The Others Within: Travel and Ethno-spatial Differentiation of Siamese Subjects, 1885-1910”(2000), “The Quest for ‘Siwilai’: A Geographical Discourse of Civilizational Thinking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y Siam”(2000) 등이 있다.
위스콘신대학교 역사학과 명예교수. 태국의 탐마삿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탐마삿대학교에서 가르쳤고, 1991년부터 2016년 명예교수로 은퇴할 때까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역사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2013/2014년에는 미국 아시아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미국 학술원 회원이다. 현재(2019년)는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Moments of Silence: The Unforgetting of the October 6, 1976 Massacre in Bangkok(2020)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Modern Historiography in Southeast Asia: The Case of Thailand’s Royal-Nationalist History”(2014), “Siam’s Colonial Conditions and the Birth of Thai History”(2011), “Writing at the Interstices: Southeast Asian Historians and Post-National Histories in Southeast Asia”(2003), “The Others Within: Travel and Ethno-spatial Differentiation of Siamese Subjects, 1885-1910”(2000), “The Quest for ‘Siwilai’: A Geographical Discourse of Civilizational Thinking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y Siam”(2000) 등이 있다.